산적의 딸 로냐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11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글, 일론 비클란드 그림, 이진영 옮김 / 시공주니어 / 199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산적의 딸? 로냐? 산적의 딸인 로냐를 그린 건 확실한 것 같은데 도대체 그 아이는 어떤 삼을 사는 것일까? 물론 악당의 이미지는 아닐텐데 말이다. 책의 처음엔 마티스 숲이란 이름의 숲이 나온다. 성이 있고 나무와 절벽이 이뤄진데다 말이 뛰고 뭐든 쓸어버릴 것 같은 강이 흐른다. 내용은 그 신기한 숲처럼 신기한 생명체들이 가득하고 모험이 가득하다. 아이는 산적인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지만 어느 날 훔치는 사람이 있으면 뺏기는 사람이 있단 걸 알고 자신의 사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적의 아들인 비르크와 점점 가까워지는데...

난 이 책의 제목의 숲의 딸이나 숲의 마음을 지닌 아이정도였음 좋겠단 생각을 가졌다.
그게 더 이 아이를 잘 표현하지 않았을까? 어쩌면 그 어딘가에는 우리가 모르는 회색난쟁이와 요물이 사는 숲이 있을지도 모른단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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