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밥먹지 마라
키이스 페라지 외 지음, 이종선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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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대학 졸업 후 1년 여 간 방황을 했습니다. 그러던 도중 한 회사에서 단기계약직으로 일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마음씨 따뜻한 상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상사님께서는 저에게 많은 조언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는 한 MBA과정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제가 MBA과정에 들어갈 수 있었던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저의 상사와 MBA의 지도교수님이 서로 스승과 제자 사이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상사님의 적극적인 추천에 힘입어 MBA에 합류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혼자 힘으로는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저는 그것을 너무 뒤늦게 배웠습니다.(말콤 글래드웰은 그의 저서인 '아웃라이어'를 통해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필요로 했는지를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학부 시절에는 [외로운 늑대]의 모습을 멋있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학생식당에 혼자 앉아 밥을 먹곤 했지요. 저는 혼자 밥 먹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지금에 와서야,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이었는가를 가슴 사무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런 실수를 번복하지 않겠습니다. 대신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도움을 나누는, 인간 중심의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요즘 대학교에는 [개인주의]가 번지고 있습니다. 저의 후배들이 저와 같이 어리석은 길에 빠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후배들을 가르쳐주고 이끌어 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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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일본어능력시험 이런 문제가 출제된다 독학용 N2 - 2010년 새롭게 전면개정된
신JLPT연구모임 지음 / 시사일본어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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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구매한 지 한참 되었는데, 이제야 리뷰를 올리는군요.  

바로 지지난주에 시험 접수했습니다. 작년 12월 3급에 합격하자마자 N2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는 학원에 전혀 다니지 않고 혼자 일본어를 공부해 오고 있습니다(작년까지는 동양문고와 다락원에서 나온 책들로 공부했습니다). 

시사일본어사를 접한 것은 이 책이 처음입니다. 시사일본어사가 JLPT 개정에 가장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네요.^^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책을 샀습니다만, 기대 이상이어서 아주 만족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2회분의 모의고사+자세한 해설]의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매 지문마다 단어를 꼼꼼히 넣어 주셔서, 저처럼 어휘 안 되는 사람에게는 딱이네요. 보통 문제풀이형 교재들은 해설이 부실하기 마련인데, 이 책은 전혀 그런 단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과연 독학용으로서 최고라 할 만 합니다.^^ 저는 이 책 한 권과 정진출판사의 [NEW JLPT 일본어 단어]책 두 권만 가지고 N2를 준비하고 있습니다(덤으로 NHK뉴스 시청).

네이버 지식인에서도 이 책 추천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확실히 그럴 만한 책입니다. 많은 교재를 가지고 공부하시면 더 좋겠습니다만, 아무튼 기본서로서는 이 책이 가장 좋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새로운 2010년 JLPT에서 모두 건승하시길 바라며,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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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십 전략 - 하나님이 준비하신 최상의 배우자를 만나다
돈 로니카 지음, 이명숙 옮김 / 미션월드라이브러리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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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사회인이 되었는데도 아직까지 교제 경험이 없고, 또 고백할 때마다 번번이 틀어지면서 저는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결국 난 혼자 살 놈이구나"라는 절망에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지요. 

 너무나도 늦게 만난 [코트십 전략]은 그런 제게 새로운 사실을 명확히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 사실이란, 이성교제는 변함 없고 헌신적인 완전한 관계를 제공해 주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완전한 관계를 경험하고 얻을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은 오직 결혼이며, 따라서 결혼에 FOCUS를 맞춘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절망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혼자 있는 오늘의 이 시간을 감사함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적(내적)으로는 더욱 성숙하고, 현실적으로는 가정의 기초를 굳게 세우는 시간으로 삼기로 다짐하였습니다. 적극적으로 행동하되, 조급하거나 염려할 필요는 없음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큰 격려가 된 한 구절을 나누며 리뷰를 마칩니다. 

"데이트하지 않고 어떻게 사람을 알아갈 수 있을까? 코트십에 관해서 가장 자주 물어오는 질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 질문이다... (중략)

그러나 코트십은 다르다. 하나님께서 찾고 구하신다. 당신에게 가장 적합한 사람을 당신 앞에 데리고 오는 것은 하나님의 책임이다. 당신이 배우자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면 때가 이르렀을 때 하나님은 당신이 하나님의 선택을 분별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실 것이다." -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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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한자능력검정시험 6급 - 한국어문회 지정지침서
한국어문교육연구회 지음 / 한국어문교육연구회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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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에 한자를 확실히 공부하고 싶어서 6급부터 다시 보고 있는데요, 글씨도 보기 편하고 내용도 쉽게 잘 따라갈 수 있도록 잘 짜여져 있네요. 6급이니까 실제 공부할 분량도 많지 않구요, 책 뒤에는 2009년도 기출문제(4회분)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자체 실전문제풀이도 2회분이 들어 있어서 문제풀이도 많습니다.^^ 

바로 오는 3월 23일부터 30일까지 제47회 한자능력검정시험 접수를 하네요. 한자 공부하시는 분들 모두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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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T(American Accent Training) (본책(한국어판) 1권 + 본책(영문판) 1권 + Audio CD 5장) - 미국식 영어발음 집중훈련 워크북 AAT 시리즈
앤 쿡 지음, 전창훈 옮김 / 윌북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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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뒤 소감 (2012.9.8)>

이 책을 산 지 2년이 넘었네요. 중간에 대학원 및 논문으로 인해 책을 다 보지 못하다가, 직장생활을 하는 지금 다시금 펼쳐 맹연습 중입니다. 제가 영어실력은 지극히 평범합니다만, 예전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영어발음 좋다는 말은 많이 들었어요. 특히 지난 6월 미국에서 영어로 프레젠테이션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함께 갔던 멤버들에게도 "외국에서 살다 온 적 있냐"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전 어학연수 한 번 다녀 오지 못했거든요. 아무래도 이 책이 확실히 도움이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책은 원본+번역본+CD로 구성돼 있습니다. 저는 원본으로 하면서, 중간중간 이해가 안 될 때 번역본을 봅니다. 번역본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부담이 덜 하죠.^^ 그런데 번역본이 번역이 원문과 조금 다른 부분이 종종 보입니다. 의역을 하신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물론 책을 사용하는 데 전혀 지장 없구요. CD 사용하기에 불편하신 분은 인터넷에 'CDex'라는 무료프로그램이 있어요. 그거 설치하셔서 CD음원 추출하신 다음에 컴퓨터나 mp3로 들으시면 편리하구요!

그렇게 말씀하는 분이 계십니다. "발음이나 억양이 얼마나 중요하냐. 외국에 나가면 영국 따로, 프랑스 따로, 중국 따로, 일본 따로, 인도 따로, 필리핀 따로이지만 국제행사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보다 문법이 더 중요하다." 일리 있는 말씀입니다. Native Speaker를 완전히 따라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그런데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intonation과 accent를 정확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우리의 의도과 생각이 상대방에게 잘못 전달되거나 다른 의미로 전달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는 상대방에게 우리의 인격적 특성(character)이 실제 우리 모습과 다른 모습으로 비추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제 경험인데... 지난 6월 제가 갔던 곳이 국제표준화회의였습니다. 일본발음, 독일발음... 정말 알아듣기 어렵습니다.(상상이 좀 가시지요?) 저만 느낀 것이 아닙니다. 국제행사가 있을 때면 정통 미국식, 영국식 영어를 구사하는 발표자에게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됩니다. 그만큼 듣기도 편하고, 또 신뢰감을 갖게 되는 것이지요. 언어라는 것은 나 혼자 말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사람에게 내용을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AAT는 영어의 standard, 즉 표준을 제시해 주는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길을 걸을 때 우측으로 걷거나 에스컬레이터에서 오른편에 서는 이유는, 그것이 꼭 지켜야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 주기 때문이지요.

요즘 영어학원에서 AAT를 교재로도 쓰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독학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이 책이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모두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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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 당시 소감>

번역서+원서+CD5장의 풍성한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D5장에서는 미국사람이 책 전체를 주르륵 읽어 내려 갑니다. 그래서 진행은 원서로 하시고, 중간중간 책 내용이 이해가 안 갈 때 번역서를 보는 방법으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문만 듣는 게 아니라 책 한 권을 통째로 듣기 때문에 듣기 훈련으로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CD1을 두 시간도 안 되어 쉬리릭~ 끝냈습니다. 진행이 무지무지 빠릅니다! 저처럼 성질 급한 사람에게는 딱일 것 같습니다. CD를 듣는 내내 '아하, 이런 발음이었구나!'하면서 무릎을 탁탁 치게 만듭니다. 과연 걸작입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원서를 중심으로 진행하기에, 영어의 초심자(토익 300 미만 정도?)께는 다소 어려우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억양을 감각적으로 익히는 책이니까, 문법이 부족하셔도 큰 도움을 얻으실 수 있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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