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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밥먹지 마라
키이스 페라지 외 지음, 이종선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대학 졸업 후 1년 여 간 방황을 했습니다. 그러던 도중 한 회사에서 단기계약직으로 일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마음씨 따뜻한 상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상사님께서는 저에게 많은 조언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는 한 MBA과정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제가 MBA과정에 들어갈 수 있었던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저의 상사와 MBA의 지도교수님이 서로 스승과 제자 사이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상사님의 적극적인 추천에 힘입어 MBA에 합류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혼자 힘으로는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저는 그것을 너무 뒤늦게 배웠습니다.(말콤 글래드웰은 그의 저서인 '아웃라이어'를 통해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필요로 했는지를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학부 시절에는 [외로운 늑대]의 모습을 멋있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학생식당에 혼자 앉아 밥을 먹곤 했지요. 저는 혼자 밥 먹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지금에 와서야,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이었는가를 가슴 사무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런 실수를 번복하지 않겠습니다. 대신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도움을 나누는, 인간 중심의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요즘 대학교에는 [개인주의]가 번지고 있습니다. 저의 후배들이 저와 같이 어리석은 길에 빠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후배들을 가르쳐주고 이끌어 주겠다고 결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