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9 과학이슈 11 9
이상규 외 지음 / 동아엠앤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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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대한민국 대표 과학 전문기자와 저술가가 선정한 11가지의 과학 이슈에 대한 내용을 담은 시즌 간행물 책이다. 아마존 대형 산불, 일본 방사능 오염수, 미세 플라스틱, 블랙홀 최초 촬영 등 많은 화제를 불러온 주요 과학 기사들이 실려 있다. 11명의 저자가 이 책을 저술하였으며, 각 학문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이수하고 과학 기자, 연구소장 등 각 학문에 이바지하고 있는 인물들이다.



 워​낙 과학이에 관심이 많은 데다가 평소에 알고 싶었던 주제들도 있어서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11가지 모든 이슈들이 다 흥미로웠지만 개인적으로 특히 관심이 갔던 것은 블랙홀 최초 촬영에 대한 기사였다. 이 기사를 저술한 손봉원 연구원은 박사 학위는 물론이고 독일의 막스플랑크연구소에서 일한 이력도 있는 너무 멋진 분이셨다. 더 놀라운 것은 블랙홀을 최초로 촬영했다는 점이다.


 주제가 다소 선뜻 접근하기에 어려워 보이고 과학 내용이기 때문에 자칫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으나, 과학 지식을 위한 학문서가 아니라 교양 과학 쪽에 조금 더 가까운 책이기 때문에 바탕 지식이 없더라도 충분히 읽을 수 있으며 다양한 그림과 도표가 제시되어 있어서 이해에 도움을 줄 것이다. 평소에 궁금했던 이슈들인데 이것저것 기사나 인터넷 글을 찾아서 읽는 것도 좋지만 깔끔하게 정리된 미래를 읽다 과학 이슈 11 책으로 접하는 것도 간편하고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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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한 머리가 총명한 머리를 이긴다 - 메모는 제2의 두뇌이다
김연진 지음 / 더로드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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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둔한 머리가 총명한 머리를 이긴다>라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을 가진 책으로, 메모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저술한 책이다. "기록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메모가 답이다", "메모가 모여 기록이 되고, 기록이 모여 책이 된다", 이 책 표지에 쓰인 문구들이다. 이 문구들만 봐도 메모에 대한 호기심이 마구 생기기 시작했다.



 저자는 경기도 여주의 소망교도소에서 일하는 교도관으로, 현재 9년째 일을 계속하고 있다. 일하는 동안 수많은 수용자들이 들어왔다 나가고, 많은 고민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대화에 있어서 집중력이 약해 본인이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지 않는다고 느꼈으며, 기억력이 좋지 않아 메모와 기록을 하기로 결심한다. 사소한 것들을 적기 시작했으나 메모를 하는 습관은 삶의 큰 변화를 느꼈다고 한다. 언뜻 생각하면 메모를 하니까 외우려고 더 머리를 쓰지 않아서 오히려 더 기억력이 안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손으로 움직이며 기록하는 것 또한 뇌에 좋은 자극을 일으켜 오히려 더 머리가 좋아질 수 있다고 한다.


 메모의 장점에 이어서 메모를 하는 방법 또한 저술하고 있다. 메모를 하는 데에 있어서 모든 것을 적으려 하기보단 꼭 기억해야 하는 것들을 위주로 적기 시작하며, 상시 적으려 하기보단 하루 10분 정도면 충분하다고 한다. 직접 손으로 쓰는 메모가 번거롭게 느껴져 핸드폰 메모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네이버 메모, 구글 킵, 음성 메모 등 다양한 방법으로 메모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래서 결국 저자가 메모를 통해 얻은 긍정적인 효과가 궁금할 것이다. 저자는 메모를 통해 독자가 생각지 못하게 부부 싸움이 줄어든 효과를 얻었다고 한다. 메모를 꼭 무언가 정보를 적는 데에만 활용하지 않고 상대방에게 감사한 내용을 적는 감사 메모장으로도 활용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다른 관점으로 생각하니 가계부 또한 메모의 한 종류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또한 갤럭시 노트 기종을 사용하기 시작한 후로 메모를 많이 하고 있지만, 정말 너저분하게 여기저기 적는 스타일이라서 메모를 어떻게 조금 더 체계적으로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던 참에 이 책을 통해 또 한 번 메모의 중요성을 느꼈으며 조금 더 정리된 메모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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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에듀윌 조리기능사 실기 일식.복어 - 스탠드형 핵심요약집 수록/Full HD 동영상 무료제공(DVD/온라인) 2020 에듀윌 조리기능사 시리즈
최은주 지음 / 에듀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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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조리기능사 일식·복어를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한 책으로, 수험서로 유명한 에듀윌에서 출판한 올 컬러의 조리기능사 실기 책이다. 2020년 신 출제기준이 완벽하게 반영되어 있으며, Full HD로 모든 강의가 무료로 제공된다. 에듀윌 수험서는 이전에 토픽 2 책과 한국어능력시험 책을 본 적이 있고, 두 과목 다 매우 만족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이번 2020 에듀윌 조리기능사 실기 책 또한 많은 기대를 하며 받아보았다. 조리기능사 실기 책은 일식·복어뿐만 아니라 한식, 양식, 중식 또한 출한되어 있으며 조리기능사 필기와 제과·제빵기능사 책 또한 출판되어 있다. 이 책은 가장 먼저 스탠드형 핵심요약집이 나와 있다. 마치 시험 전 중요 내용만 노트에 정리하듯이 이 책 또한 각 요리마다 꼭 체크할 사항, 그리고 핵심 요리법이 짧고 명확하게 정리되어 있다. 어느 정도 연습이 되어 있는 경우 이 요약집으로 그때그때 연습하면 확실하게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최은주는 외식산업경영 박사 학위가 있는 외식산업학부 교수로 조리기능사 실기시험 감독 위원이기도 하기 때문에 조리기능사 실기를 누구보다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이 책의 교재 활용 TIP과 시험 일정, 응시료, 준비물 등의 조리기능사 시험 안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책이 시작된다. 기초 재료 손질부터 시작하여 파트 1은 시험시간 20분 내에 완성해야 하는 7가지의 요리법, 파트 2는 시험시간 25분 내에 완성해야 하는 3가지의 요리법, 파트 3은 시험시간 30분 이상의 9가지 요리법이 나와있다. 마지막으로 특별 제공되는 마지막 부분에는 2020년에 폐지되는, 그러나 알아두면 분명히 도움 될 9가지의 요리법 또한 실려있다.



 요리 이름과 일식인 만큼 현지에서는 어떻게 부르는지에 대한 일본어 이름이 나와 있으며, 완성 사진을 먼저 제공함으로써 대충 눈으로 익힐 수 있다. 그리고 그 밑에는 꼭 확인해야 하는 합격 포인트가 실려 있기 때문에 요리하기에 앞서 각인을 시키고 시작할 수 있다. 일식이라 그런지 각 재료마다 일본어로 어떻게 불리는지도 나와있으며, 만약 해물이나 채소를 썰 때는 어떤 크기로 썰어야 하는지 실제 cm 크기까지 제공되기 때문에 재료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저자 직강의 Full HD 동영상 CD 또한 제공되기 때문에 실제로 어떻게 요리를 해야 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조리 기능사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지는 않지만 워낙 일식을 좋아하기도 하고 해먹어 보고 싶다가 점점 조리 기능사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되었다. 지금은 마치 레시피 책처럼 사용하고 있지만 나중에 조리기능사 일식·복어 실기를 응시하게 되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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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T·JLPT 적중문법 Level Up - 4주 만에 끝내는
서경원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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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JPT와 JLPT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돕기 위해 외국어 인터넷 강의로 유명한 시원스쿨에서 출판한 책으로, 4주 만에 끝내 JPT 700점 이상, JLPT N2에서 N1까지 합격을 목표로 문법 파트를 다루는 책이다. JPT는 YBM에서 주최하는 시험으로, 의사소통을 중점으로 측정하는 시험이다. 그래서 사용 빈도가 낮거나 관용적, 또는 학문적 어휘보다는 실용적인 부분에 초점을 두는 반면, JLPT는 일본국제교류기금과 일본국제교육지원협회에서 주최하는 시험으로, JPT에 비해 다소 사용 빈도가 낮거나 조금 더 심화된, 의사소통도 의사소통이지만 말 그대로 일본어라는 학문적인 부분에 초점을 더 두는 시험이다. 그래서 JPT와 JLPT를 한 권으로 학습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이 종종 들었는데, 이렇게 한 권으로 JPT 고득점과 JLPT의 상위 등급 합격을 도와주는 책이 나와서 일본어 학습자로서 정말 반가웠다.


 저자 서경원은 JPT와 JLPT 만점 성적을 가지고 있고, 일어교육과 학위와 일어일문학 박사 학위가 있으며, 일본에서 유학을 한 일본어 전문가이다. 이 책 뿐만 아니라 다수의 JPT와 JLPT 학습서를 출판한 이력이 있다. 이 책은 시원스쿨 일본어 홈페이지에서 예문 녹음 MP3 파일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실전 모의고사 OMR 답안지가 실려 있기 때문에 실전처럼 답안지를 작성하는 훈련도 할 수 있다. 



 어차피 어휘가 아니면 문법 측면에서는 그렇게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한 권으로 준비가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휘라면 시원스쿨닷컴에서 출판된 <진짜 한 권으로 끝내는 JLPT 단어장 N3, N2, N1> 책을 병행하는 것을 추천하며 나 또한 이 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어장과 문법책을 병행하면서 더욱 효과적으로 공부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도 문법을 학습하는 데 있어서 예문과 문제 등에서 주요 출제 어휘가 일부 다루어지기 때문에 어휘 또한 공부할 수 있기도 하다. 아무래도 고득점과 상위 등급이 목표이기에 이 책 한 권으로만 준비하기는 다소 부족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기본 학습서로 공부한 후 정리하는 단계에서 한 번 더 보는 것을 추천한다. 혹은 첫 응시자가 아니거나 오랜 기간 일본어를 접해온 사람들에게는 바로 이 책으로 시작해도 괜찮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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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패턴으로 여행하는 랜드마크 스페인어회화 50패턴으로 여행하는 랜드마크 회화
루시아 김 지음 / PUB.365(삼육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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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이번에 365 출판사에서 출판된 5개의 랜드마크 시리즈 중 스페인어 편으로, 제목 그대로 50패턴으로 스페인어를 익히며 동시에 50곳의 스페인의 관광 명소를 함께 구경할 수 있는 책이다. 패턴 외국어 책은 여러 권 읽어 보았지만, 랜드마크를 여행하며 한 패턴씩 알아보는 이 신선한 구성에 책을 안 읽어볼 수가 없었다. 게다가 나는 스페인어를 현재 1년 가까이 공부하고 있는 학습자이고, 저자의 강의 또한 경기도 온라인 학습 사이트에서 수강한 적이 있기 때문에 더 읽어보고 싶은 책이기도 했다.


 저자 루시아 김은 한국외대 스페인어 교육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스페인 유학은 물론이고, 페루에서 근무한 경력도 있다. 다양한 인터넷 강의 사이트에서 스페인어 강의를 제작하였으며, 여러 통번역과 다양한 기업에서 오프라인 강의 경력 또한 가지고 있는, 말 그대로 스페인어로 할 수 있는 웬만한 경력들을 다 갖춘 능력자이다.


 이 책은 먼저 스페인의 랜드마크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으며, 어떠한 패턴을 배울 것인지 간략히 소개가 되어 있다. 간략한 대화와 해석, 그리고 주요 단어까지 실려 있고, 마지막으로 해석을 보고 스페인어로 빈칸을 채우는 단계까지 알차게 실려 있다. 또한 QR 코드로 원어민의 발음 또한 들을 수 있으며, 출판사 사이트에서는 영상 강의와 단어노트까지 제공하고 있다.



 스페인어를 배워본 적이 없는 왕초보에게는 어렵지만, 시제에 대한 동사 변화 등의 다소 복잡한 내용은 크게 나와있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기초 단계를 뗀 초보 학습자가 공부하기에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나처럼 초급과 중급 그 어느 사이에 걸쳐 있는 학습자에게는 간과할 수 있는 쉬운 단어들을 다시 꼼꼼히 익히고, 내가 배웠던 표현을 패턴으로 익힘으로써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제시되는 단어 또한 회화에 있어서 빈도가 꽤 높은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패턴 학습과 동시에 주요 단어 암기 또한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된다. 개인적으로 느낀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학습에 대한 내용만 가득하지 않고, 중간중간 관광 명소가 소개되어 있어서 스페인어 공부에 대한 흥미도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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