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의 화해 (리커버) - 상처받은 내면의 ‘나’와 마주하는 용기
오은영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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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오은영 박사는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잘 알게 되었다.

정신건강의학과와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위에서 언급한 프로그램 이외에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60분 부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부모들의 양육 멘토가 되고 있다.

저자의 말은 거의 육아의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정확하고 확실한 해결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육아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육아에 대한 많은 조언을 해주지만,

사실 사람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아이들에게도 어른스러움이 있고, 어른에게도 아이같은 모습이 있기 때문에

어쩌면 그 조언들이 어른에게도 효과가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번에 리커버된 책 <오은영의 화해>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명쾌한 조언을 전하는 매개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를 통해 성인을 상담하면서

모든 연령이 저자의 위로를 통해 마음의 치유를 받고 있다.

이 책은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모, 그러나...", "그래서, 나...", "그런데 다시, 부모...", "그리고 또다시, 나..."라는 이름으로 이어진다.

육아를 위한 부모에게 전하는 위로와 성인이 된 나에게 전하는 위로가

파트를 경계로 번갈아가면서 전해진다.

이 책은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모, 그러나...", "그래서, 나...", "그런데 다시, 부모...", "그리고 또다시, 나..."라는 이름으로 이어진다. 육아를 위한 부모에게 전하는 위로와 성인이 된 나에게 전하는 위로가 파트를 경계로 번갈아가면서 전해진다. 우리 모두는 부모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그도 그럴 것이, 가정 환경은 한 사람의 인생을 정반대로 뒤집을 정도로 큰 영향이 있으며, 어릴 때 가정에서 받았던 상처는 오래 가기도 한다. 어떠한 가정 환경에서 자라느냐에 따라 제각기 다른 나라는 존재가 형성되는데, 나라는 존재는 성인이 되어서 사회 생활을 하고 자립을 하면서 여러 종류의 상처를 받는다. 상사의 꾸짖음, 생각 없이 툭 던진 동료의 말 한마디 등...하지만 가장 큰 상처는 나 자신이 나에게 주는 상처가 아닐까 생각한다. 아무 것도 아닌 일로 좌절하는 나 자신이 싫어서, 실수를 반복하는 나 자신이 미워서 등의 이유로 많은 상처를 주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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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사용설명서
김진호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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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의 시작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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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사용설명서
김진호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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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라는 단어는 생각보다 더 예전부터 등장했던 단어이다.

동시에 4차 산업 혁명에 가장 중요한 자원이기도 하다.

화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거의 생소하다시피 여겨지는 데이터 분석에 접근하기에는

너무나 비전공자인데다가 통계학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좀처럼 가까이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좋은 기회로 데이터 분석 교육 과정을 수강할 수 있었고,

이에 영향을 받아 빅데이터 관련 시험도 준비했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컴퓨터 쪽의 역량 같지만 더 깊이 배워보면 통계 쪽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이러한 점이 데이터 분석을 배우는 데에 장벽처럼 느껴질 수가 있는데,

이 책은 빅데이터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들을 설명한다.


SNS의 영향으로 하루에도 엄청난 개수의 데이터가 생기는 요즘 데이터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우리는 쉽게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다.

사진을 찍거나, 메모를 하거나 하는 것들이 모두 데이터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생성된 많은 데이터들을 어떻게 활용하고 분석하느냐에 따라서 경쟁력이 좌우된다.

대표적인 예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를 들 수 있다.

윌 스미스는 래퍼로 시작해 지금은 할리우드 영화계의 최고의 배우 중 한 명이 되었다.

그가 영화를 고르는 것에 있어서 사용한 방법이 바로 데이터 분석이다.

최근 10년 동안 최고 흥행을 거둔 영화들을 골라 분석한 후 공통된 장르와 소재를 찾아내었고,

이러한 장르와 소재를 다루는 영화에 참여함으로써 전 세계 관객을

약 13억 명이나 끌어모은 흥행 배우가 되었다.

이러한 데이터 분석은 모든 분야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6단계의 분석을 통해 마케팅은 물론 기업 내 인재 채용에도 활용되며,

집단 내 오랜 문제를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다.

이렇게 분석을 했다면 시각화를 통해 결과를 낼 수 있는데, 시각화하는 방법 또한 여러 가지이다.

이 책에서는 데이터 분석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각화 방법을 설명하기 때문에

어떤 방법을 써야 효과적으로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다.

빅데이터 시대에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 책은 빅데이터가 무엇이고, 왜 데이터 분석이 중요한지, 빅데이터가 인공지능에 어떻게 쓰이는지 등

빅데이터와 친해지기 위한 시작이 되는 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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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하루는 저녁 6시에 시작된다 - 1초도 후회 없는 시간을 보내는 유대인의 7가지 시간 관리 철학
오인환 지음 / BOOKULOVE(북유럽)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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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은 똑똑한 민족이라는 얘길 많이 들었다.

그만큼 전 세계적으로 높은 지위에서 많은 명예와 부를 누리는 유대인 또한 많고,

하브루타 공부법, 탈무드 등 지혜와 관련된 부분에서 특히 빛을 발한다.

 

며칠 전 제1차 세계 대전에 대해 설명하는 한 예능 프로그램을 보았다.

히틀러, 나치, 홀로코스트, 아우슈비츠 수용소...

이 또한 유대인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단어들이다.

유대인들은 독일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틈에 무형적인 것들로 큰 부를 축적하게 되면서

독일에 눈엣가시가 되었고, 온갖 나쁜 것들로 묘사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히틀러의 미친 말살 정책의 희생양이 된 민족이 바로 유대인이다.

 

이 책은 이들의 지혜와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유대인의 하루는 저녁 6시에 시작된다』라는 제목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이 책은

유대인의 7가지 시간 관리 철학이 담겨 있다.

하루에 관한 철학, 조기 교육에 관한 철학, 약속과 신용에 관한 철학, 가치와 목적에 관한 철학,

행동 관리에 관한 철학, 우선순위에 관한 철학, 휴식에 관한 철학 이렇게 7가지이다.





하나하나 살펴보면 다 시간과 숫자와 관련이 있다.

또한 유대인들의 언어인 히브리어는 숫자마다 무언가를 의미하는 단어로 구성되어 있다.

그만큼 유대인들은 시간과 약속을 중요시 여겼고,

이러한 점은 이들이 명예와 부를 누리는 데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이 책에서는 새해, 1일 등의 시작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장기적이고 한 번의 성취감만 느낄 수 있는 계획보다는 최대한 잘게 쪼개어 설정함으로써

작지만 잦은 성취감을 통해 재미와 효율을 느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시간 관리 노하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시간 관리를 바탕으로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고,

시간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야말로 유대인의 철학인 것이다.





저녁은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아닌 다음날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 시간으로,

거창하게 올해의 계획, 이번 달 목표 등이 아닌,

이번 주 목표와 같이 작고 현실 가능한 일정과 목표를 짬으로써

다음 계획을 위한 또 하나의 원동력인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유대인의 지혜이다.

 

개학, 개강, 개소 등 모든 시작이 열리는 새해의 진정한 시작인 3월도 반절을 앞두고 있다.

작심삼일까진 아니어도 작심 칠일 정도는 성공하게 되면서

결국은 실패지만 1주일이 어디냐면서 이렇게 합리화(?)를 하게 된다.

 

이제는 이 책 속의 유대인의 지혜를 본받아 작심 칠일이 실패가 아닌,

성공이 될 수 있는 지혜로운 시간 관리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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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조선복지실록 - 단 한 명의 백성도 굶어 죽지 않게 하라
박영서 지음 / 들녘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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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재난지원금?, 조선에서 보이는 국민연금의 미래?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는 진정한 조선을 알아보자!

언뜻 보면 "조선", "실록"이라는 익숙한 단어에 조선왕조실록인가 싶다가도

자세히 보면 응? 조선복지실록? 조선이... 복지가 있었다고?라는 생각이 든다.




"비단 조선뿐만 아니라 신분제가 진하게 남아있는 왕조 국가에서 복지라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조선시대에 백성을 사랑하는 대표적인 왕 세종대왕이라면 어떻게든 복지정책을 펼쳤을 것.

감염병 대유행이 지속되는 동안 큰 이슈 중의 하나는 재난지원금이 아닐까 생각한다.

재난지원금 사업이 시행될 당시 주민센터에서 이 사업을 안내하고 신청을 돕는 아르바이트를 했었기에 많은 민원인을 마주쳤다.

까다로운 조건에 신랄하게 정부를 비판했던 많은 민원인들...

과연 조선시대에도 복지정책에 불만을 가졌던 백성들이 있었을까?





"단 한 명의 백성도 굶어 죽지 않게 하라"라는 목표로 복지 정책을 펼쳤지만,

천재지변에 대처할 수 있는 기술과 매뉴얼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을뿐더러,

전쟁으로 인한 기근 및 전염병이 잦았던지라 쉽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비교적 과학의 발전을 누릴 수 있는 가능성이 큰 지금보다

사람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중요시 여겼던 당시 조선의 복지 정책이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대한민국과 조선을 비교해 보면서 많은 궁금증이 생겼다.

이 책은 다양한 사료를 과감하게 편집하고,

옛날 단어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누구나 사료를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조선 시대의 다양한 복지 정책을 제시하고, 현대 사회에서 이 복지 정책이 어떤 것에 해당되는지 비교함으로써

시대 차이로 인해 생기는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생각했던 것보다 조선시대의 복지정책이 굉장히 다양하다는 것이다.

흔히 교과서에서도 배우는 구황, 환곡 등을 비롯하여 유기아를 거두어주는 정조의 자휼전칙,

예로부터 효를 중시하는 민족이었던 만큼 마을의 80세 이상의 노인이라면 신분에 상관없이 모두 초청하여

음식과 의복을 제공하는 양로연 등 이 있다.


심지어 남존여비 사상이 강했던 조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 복지 정책까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역시 당시 여성의 사회적 지위에 맞게 복지 정책 또한 굉장히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제한된 정책이라 할지라도 여성을 위한 복지 정책이 있었다는 자체가 놀라웠다.





과연 조선을 복지국가라고 주장하며 이 책을 집필한 저자의 노고를 통해 정말 조선이 복지국가임을 느낄 수 있었다.

정책을 집행하는 수준이나 범위 같은 것들은 당연히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조선시대에도 지금만큼이나 복지정책이 굉장히 많았던 시대였음을 느꼈다.

시대 차이가 커서 비슷하게 정책을 적용시킬 수는 없으나 정책의 적용 여부를 떠나서

어떠한 분야의 정책을 적용했을 때에 어떤 결과가 나왔고,

이를 어떻게 보완했는지는 충분히 참고할 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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