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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하루는 저녁 6시에 시작된다 - 1초도 후회 없는 시간을 보내는 유대인의 7가지 시간 관리 철학
오인환 지음 / BOOKULOVE(북유럽) / 2022년 2월
평점 :
품절

유대인은 똑똑한 민족이라는 얘길 많이 들었다.
그만큼 전 세계적으로 높은 지위에서 많은 명예와 부를 누리는 유대인 또한 많고,
하브루타 공부법, 탈무드 등 지혜와 관련된 부분에서 특히 빛을 발한다.
며칠 전 제1차 세계 대전에 대해 설명하는 한 예능 프로그램을 보았다.
히틀러, 나치, 홀로코스트, 아우슈비츠 수용소...
이 또한 유대인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단어들이다.
유대인들은 독일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틈에 무형적인 것들로 큰 부를 축적하게 되면서
독일에 눈엣가시가 되었고, 온갖 나쁜 것들로 묘사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히틀러의 미친 말살 정책의 희생양이 된 민족이 바로 유대인이다.
이 책은 이들의 지혜와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유대인의 하루는 저녁 6시에 시작된다』라는 제목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이 책은
유대인의 7가지 시간 관리 철학이 담겨 있다.
하루에 관한 철학, 조기 교육에 관한 철학, 약속과 신용에 관한 철학, 가치와 목적에 관한 철학,
행동 관리에 관한 철학, 우선순위에 관한 철학, 휴식에 관한 철학 이렇게 7가지이다.

하나하나 살펴보면 다 시간과 숫자와 관련이 있다.
또한 유대인들의 언어인 히브리어는 숫자마다 무언가를 의미하는 단어로 구성되어 있다.
그만큼 유대인들은 시간과 약속을 중요시 여겼고,
이러한 점은 이들이 명예와 부를 누리는 데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이 책에서는 새해, 1일 등의 시작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장기적이고 한 번의 성취감만 느낄 수 있는 계획보다는 최대한 잘게 쪼개어 설정함으로써
작지만 잦은 성취감을 통해 재미와 효율을 느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시간 관리 노하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시간 관리를 바탕으로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고,
시간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야말로 유대인의 철학인 것이다.

저녁은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아닌 다음날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 시간으로,
거창하게 올해의 계획, 이번 달 목표 등이 아닌,
이번 주 목표와 같이 작고 현실 가능한 일정과 목표를 짬으로써
다음 계획을 위한 또 하나의 원동력인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유대인의 지혜이다.
개학, 개강, 개소 등 모든 시작이 열리는 새해의 진정한 시작인 3월도 반절을 앞두고 있다.
작심삼일까진 아니어도 작심 칠일 정도는 성공하게 되면서
결국은 실패지만 1주일이 어디냐면서 이렇게 합리화(?)를 하게 된다.
이제는 이 책 속의 유대인의 지혜를 본받아 작심 칠일이 실패가 아닌,
성공이 될 수 있는 지혜로운 시간 관리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