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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바르는 과채 습관
김은미.김소진 지음 / 길벗 / 2019년 1월
평점 :

적당한 양의 과일과 채소는 몸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재료들을 골고루 챙겨 먹기도 힘들뿐더러, 권장량을 채우기도 사실 쉽지가 않다. 챙겨 먹는다 할지라도 자칫 질릴 수도 있기 때문에 꾸준히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레시피가 있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샐러드 레시피를 얻을 수 있고 샐러드뿐만 아니라 해독에 좋은 디톡스 주스와 재료가 남았을 때 팩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식단뿐만 아니라 피부 건강까지 얻을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인트로를 시작으로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인트로에서는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다양한 지식이 담겨 있고, 파트 1에서는 서른다섯 가지의 샐러드 레시피, 파트 2에서는 열다섯 가지의 주스 레시피, 파트 3에서는 50가지의 다양한 팩 레시피가 담겨 있다.
여느 레시피 책과는 다르게 인트로에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다양한 지식이 담겨 있다.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칼로리에 집착하지 않고, 식사량을 조절해야 한다. 무조건 굶지 않고 양을 줄이거나 성분에 따라 절제하는 현명하게 굶는 방법을 따라야 하며, 식이섬유, 물을 많이 섭취하고 나트륨을 줄여야 한다. 한 번쯤은 다 들어본 방법이지만 정확하게 어떻게, 또는 더 쉽게 이러한 방법들을 지켜야 하는지 자세한 설명이 따르기 때문에 그동안 내가 해온 식습관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또는 이제부터 식습관을 개선하고자 한다면 어떻게 해야 좋을지 방향을 찾을 수 있다.
샐러드 레시피는 단순히 어떻게 조합해야 하는지에 그치지 않고, 재료의 보관법, 어떤 순서대로 해야 하며, 얼마큼의 열량을 내는지까지 전반적인 정보가 담겨 있다. 서른세 가지의 채소, 열일곱 가지의 과일, 열일곱 가지의 단백질 재료, 스물네 가지의 드레싱으로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다양한 샐러드 레시피를 얻을 수 있다. 레시피에 따라서 샐러드가 장 건강, 변비 예방 등 특히 어떤 부분에서 좋은지까지 나와 있어서 다방면으로 굉장히 유용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디톡스 주스 또한 어떤 효과가 있는지, 그리고 팩 레시피와 같은 경우는 피부 상태에 따라서 어떤 효과를 얻고 싶은지 다양한 조합을 통해서 건강과 피부까지 챙길 수 있는 유익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