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혹시 살면서 극단적인 생각이 들더라도...절대 행동에 옮기면 안돼. 그럴 땐..나를 생각해.  내 모든 것을 버려서라도 다 해결해 줄게. 

오빠가 말했다. 

- 니나 잘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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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탐앤탐스에 죽치고 앉아 있는 가락동의 게이 아이콘  오빠와 성민이

" 오빠, 나 커피 마시는 거 싫어해. 커피, 술, 담배.. 평정심을 잃게 하는.. " 

" 난 커피 안 마셔. 아이스 쵸코 마셔. 대따 맛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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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블로그 안해? 

응.   난 솔직하지 못하잖아. 

블로그는 위선만 적으면 되는 거야. 

아... 솔직해서 블로그를 못하는 거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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뭥미 랑 말이 재밌다. 이게 뭥미? 란 말이 머릿속을 떠다닌다 

입밖으로도 나온다. 

" 오빠, 이게 뭥미?  뭥미가 뭥미? ..." 

오빠가 말한다. 

" 너도 참... 딱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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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숨쉬듯 돈을 쓴다. 인생의 모토가 소비. 목표가 사치. (모토가 뜻이 몰까. 포스트는 뜻이 

몰까. 포스트 이명박.) 

오빠가 말한다. " 오빤 전생에 박제가였을 것 같아. " 

" 아..그럼 박제가도 맨날 식구들한테 지탄받고...? " 

오빠가 말했다. " 굉장한 귀염둥이였을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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