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는 " 어떤 걸로 드릴까요? " 물어보았다.

 

맥심 모카 골드와 화이트 골드 둘 중에서 말이다.

 

그러더니.. 단사 할머니한테는 .. 물어보지도 않고

 

" 부드러운 걸로 드릴게요. " 하면서 화이트 골드를 따라서 내민다.

 

헉! 할머니는 .. 평소에도 아메리카노도 꼭 찐하게 달라고 주문하시고, 특별히 진한 커피가 있으면

 

그걸 시키시는 분인데.

 

...

 

지켜보니 다른 사람들한테는 계속 물어본다. 할머니한테만 안 물어본 것이었다.

 

진짜 기분 나빠져서..

 

할머니에게

 

" 쟨 장사 못할 것 같아요. "

 

" 그러니..짧은 시간에도 보이지 ? "

 

" 네, 아주 많이 보이는데요...."

 

" 그렇지? 니가 여간해선 사람 평가를 안하는 앤데... 그럴 정도면... "

.

.

.

.

.

.

.

.

.

.

.

엄마가 말했다.

 

" 니가 평가를 안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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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참외를 제일 좋아하거든. 과일 중에 참외가 제일 좋아. "

 

" 외할머니 닮았구나. "

 

" 응? 외할머니가 참외를 좋아했어? "

 

" 응. 어느 정도냐 하면...외할머니는 참외를 구루마로 하나 가득 샀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

 

" 난 참외 농사를 짓고 싶을 정도로! 밭에서 금방 딴 향기로운 참외를 먹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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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le 2015-05-18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외는 그렇게 맹목적으로 좋아할 만한 과일 맞아요. 참고로 참외 농사 지으면 정말 참외 많이 먹어요. 아, 내가 짓는 게 아니라서 그랬나. 수박 농사 지을 때는 과도 들고 다니면서 수박을 몇 통씩, 참외 농사 지을 때는 아침점심저녁을 참외로 먹기도 하고 ㅋㅋ 참외 지키려고 원두막에 모기장 쳐 놓고 자던 게 기억나네요. 풀벌레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잠이 잘 안 왔었어요.

얼룩말 2015-05-25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 부러워요.
밭에서 갓 딴 참외를 드셔보셨다니..
 

학교 다닐 때 선생님 꿈을 아주 생생하게 꿨다.

 

....

 

앗, 오늘이 스승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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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에서 듣고, 무명의 노래를 너무 잘하는 가수가 드라마 삽입곡을 부른 걸거라고

생각했다.

찾아보고 깜짝 놀랐다. 어떻게 아이돌이 이렇게 노래를...

정말이지 너무 잘부른다. 가슴을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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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le 2015-02-08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참 벌써 몇 년 전에 제가 이거 동영상으로 올렸었잖아요. 완전 좋다고 ㅋㅋ 쟤 애도 괜찮아 보여요.

얼룩말 2015-02-09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저 한심하죠? 이제야 좋은 줄 알다니.저 종현이때문에 울 것 같아요.ㅜ.ㅜ 씨엔블루를 좋아하게 되다니..

Joule 2015-03-02 14:41   좋아요 0 | URL
얼룩말 님이 남자 볼 줄 아시네.

Joule 2015-03-02 14:43   좋아요 0 | URL
근데, 씨앤블루에서 제일 막내인 이정신인가 하는 애 있잖아요. 그앤 별로. 좀 약아 보여요. 정용화한테는 엄청 설설 기고 이르케 머찐 종현에게는 은근 대놓고 무시하고 그러더라는.

얼룩말 2015-03-02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 나도 그 앤 좀 별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