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때 서예학원에서 먹었던 콩국수. 오이소박이와 함께 환상의 궁합이었다. 선생님의 재혼한 부인이 만들어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그것은 비지에 가까운 되직한 것이었는데,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그때 그맛을 생각하며 주문한 콩국수는 국물이 흥건했고 이상한 수박같은 것도 들어있었던 것 같아 매우 실망했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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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가 아빠랑 닮은 게 있나? "

" 못된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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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과 문재인이 나온 꿈을 꾼 미남은 로또를 샀다. 6개 숫자 중 다섯개를 맞춰서 3등 이 되었다. 미남은 같은 숫자들로 다섯 줄을 사서 3등만 다섯개 총 오백구십몇만원을 찾아왔다.

지난번엔 식당에 앉아서 미남이 나에게 로또용지를 주며 자기가 불러주는 숫자를 맞춰보라고 했다. 난 진짜 짜증나는 기분으로 용지를 보고 있었는데 미남이 하나하나 부르기 시작하자 내가 깜짝 놀라 정신차리고 맞춰보니 오만원이 당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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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이 나랑 있으면 이것저것 돈이 들어오는 것 같다고 하였다. 응 원래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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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집
나카지마 교코 지음, 김소영 옮김 / 서울문화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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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오랜만에 감동받은 소설
엄청나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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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쓰무라 기쿠코 지음, 이은미 옮김 / 샘터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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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두근두근 콩닥콩닥

오랜만이다. 이 작가 짱이다라는 느낌을

받게 된 건. 다른 책들도 모조리 읽고

싶어서 숨이 잘 안 쉬어져. 쓸데없이

조급해지는 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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