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H2에 나오는 그림들이랑 닮았댄다.
그러면서 꼭 봐보라고...
집에 와서 오빠한테 얘기하고 그 그림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물어봤다.
오빠 왈
"응, 그림을 좀 대충 그렸지.. 그리다 만 것 같은"
음악캠프를 보다가 걔네들이 나오길래 딴 데로 틀어버렸다고 한다. -_-
그래서 오빠와 은표의 인생이 그 모양인 것이다.
한마디로 되던 일도 안되는 것이다.
1.히치콕 영화 재밌냐
2. 프렌즈 재밌냐
3. 위대한 개츠비 재밌냐-_-;
4. 데미안 감동적이냐-_-
태엽갑는 새를 읽고 있는데 오빠가 들어온다.
옆으로 나동그라지며, 말했다.
- 하루키를 읽으면 기분이 좋아져... :)
"쯧쯧쯧쯧쯧쯔...."
왠진 모르겠지만, 에어콘..선풍기..모두 금지하고 초압박에 들어간 정우네 아빠.
그 덕분에 정우는 쾌적한 래미안 집을 놔두고 하루 9시간을 피씨방에서 보내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