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뽑은 질문 " 그가 나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은? "

 

타로 카드 세개를 하나씩 뽑았고, 타로쟁이가 답을 해주었다. 답은

 

" 아무 생각이 없다. "

 

 

 

좋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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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눕이 모든 것을 정리해 주었다.

 

" 넌 그냥 또 너의 소년 컴플렉스를 반복하고 있는 거야. "

 

" 헉, 맞아. 언니 .. 어떻게 알았어? "

 

" 니가 키쿠지로라고 하는 순간 알았지. "

 

" 어. 언니 나 어떻게 하지? "

 

" 넌 아직 너의 소년 오르가즘을 극복 못했어. 한번도 끝을 내본적이 없어. 언제나 중간에 도망가버려.

 

  끝까지 가보는 수밖에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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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에어콘을 틀고 있던 오빠가 나왔다.

 

" 어? 오빠 긴바지 입고 에어콘 키고 있네? "

 

엄마가 말한다. " 그래야 제맛이지. "

 

오빠 왈 " 잠바 입고 있어야 돼. "

 

.

.

.

.

 

그가 말했다.  " 에어콘 키고 이불 덮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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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자는 오빠 옆에 누웠다

 

아아..나의 오빠는 어쩜 이리도 어려보인단 말인가, 가냘퍼 보인단 말인가, 나약해 보인단 말인가

 

 

 

" 오빠 오빠 잘때..뒷모습이..진짜 가냘퍼. 어깨랑..등이랑..아아.. "

 

" 쪼그맣지? "

" 어? 오빠 아는구나. 정확한 표현이야. 오빠 쪼그매  "

 

" 그치? 쪼그맣지. 웃기지? 오빤 작은 남자가 아닌데.. "

.

.

.

엄마에게 엄마도 오빠가 잘 때 작아보이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한다.

 

오빠가 말한다.

 

" 나 잘 땐 @@이보다 작아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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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초기에, 아직 존대말 쓸 때..

 

전파 관리소 옆을 걸어오다가 흰머리에 대해 얘기

 

" @@씨는 흰머리 나도 귀여울 것 같아요. "

 

.

.

.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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