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선생이 애 안 괴롭히냐고 물어봤다.
아.. 묻지 말았어야 했는데
결국 35만원 상당의 선물을 주고 말았다는 얘길 듣고 난 그만 너무 속상해져버렸다.
정말 그런 인간들..이 세상에서 젤 싫어.
지금껏 살면서 아직도 그런 것에 속상해한다면 앞으로 이 세상 어떻게 살까 싶지만
아직도 도저히 적응이 안된다.
남이 싫어하는 거 알면서 억지로 빤히 괴롭히고 결국은 돈 받아먹는..
그게 그렇게 좋을까. 아 도저히 이해가 안돼.
어떻게 인간으로서 그럴수가 있는지 정말 도저히 이해가 안돼.
그거나 연쇄살인이나 똑같이 이해가 안되는 건 마찬가지인데..왜 전자가 좀 덜 나쁜 것처럼
여겨질까
사실 악랄하기의 자잘함과 깊이로 따지면 전자가 더 할텐데..
후자는 그냥 단순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