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쯤..

 

낯설고 복잡하고 환경호르몬 뿜뿜 뿜는듯한 법대 신축건물에서 또 방황하고 있다. 정신없고 바쁘다.

 

화장실 갔는데, 사람 다 차서 여자들이 네 명쯤 뒤에서 기다리고 있고..그 짧은 쉬는 시간 동안에..

 

복도에 애들 배고플까봐 먹을 것을 두었다. 부페식으로

 

조각케잌처럼 생긴 초밥이랄까..두 개쯤 집어먹고... 앗 음료수는 데자와!

 

데자와가 세 종류나 있다.

 

바나나맛 우유 용기에 담긴 까만색 데자와, 요구르트 병 용기에 담긴 오이맛 데자와, 그냥 데자와

 

데자와 세 종류를 모두 재빠르게 걷어내며 페이드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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