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몽은 정말 신기한 것 같다.
어떻게 아기가 생길 때마다 사람들은 특별한 꿈을 꿀까
그렇다면 모든 꿈들도 아니 다른 꿈들도 나름대로 특별한 게 있는 게 아닐까..
아~~정말 신기
부엌에서 일하고 있는 엄마에게 다가가서 말했다.
"엄마, 엄마..대만 재벌한테 시집간 우리나라 미스코리아 있잖아...
그 여자의 엄마가 태몽을 어떻게 꿨는 줄 알아?
꽃으로 장식된 중국집에 들어가는 꿈이었대. "
신기하다는 감탄사 몇 마디를 나누고 돌아서는데 엄마가 말한다.
" 그렇다고 그렇게 원망의 눈빛으로 볼 건 뭐냐. 그게 뭐 맘대로 꿔지냐 "
^^
엄마가 말해준 나의 태몽은...
애호박 두 개가 달려있는 꿈.
그 꿈을 꾼 후 엄마는 나와 내 여동생을 낳았다. (여동생의 태몽은 따로 들은 적 없다)
그리고 나와 여동생은.. 음력 생일이 똑같다.~~
신기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