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으로 엄마한테 할 말을 생각했었다. 충격받은 티를 내지 않으려고 미리 연습한 것이다.

' 엄마, 나 옛날에 한보 외국어 학원 다닐때 엄마가 빵만들던 오빠 있잖아.... '

그런데 실제 말로 할때는 " 진주 아파트 살던 오빠 " 로 형용사구가 바뀌어버렸다.

그러자 엄마가 말한다.

' 엄마가 빵만들던 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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