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는 고소공포증이 전혀 없다고 한다.
" 정말? 그럼 팔팔 열차 타면 안 무서워? "
" 응..신나 "
" 그럼 바이킹은? "
" 응? 지루해.. "
아니 어떻게 고소공포증이 전혀 없을 수가 있지? 그건 인간으로서 아니 동물로서 본능이 아닐까?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보았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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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인간이 원숭이에서 유래했다는 해석에 맞서는 그럴싸한 반론이 있는데 바로 고소공포증이다. 원숭이가 아무렇지 않게 이 나무 저 나무를 기어올라가는 반면, 인간은 부엌에 놓인 등받이 없는 의자에 올라서기만 해도 심장이 쿵쿵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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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고소공포증이 있지만 고소공포증이 있는 원숭이는 채식을 하는 호랑이나 정직한 정치가 아니면 예의 바른 자동차 운전자만큼이나 모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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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아이큐 99 우리 오빠. 고소공포증도 없어 ㅠ.ㅠ
( 오빠의 중학교 때 아이큐는 정말로 99이다. 자기 말로는 화장실 가고
싶은데, 선생님이 안 보내줬고 문제 풀다가 선생님한테 맞는 둥 핑
계를 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