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는 고소공포증이 전혀 없다고 한다.

" 정말? 그럼 팔팔 열차 타면 안 무서워? "

" 응..신나 "

" 그럼 바이킹은? "

" 응? 지루해.. "

 

아니 어떻게 고소공포증이 전혀 없을 수가 있지? 그건 인간으로서 아니 동물로서 본능이 아닐까?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보았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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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인간이 원숭이에서 유래했다는 해석에 맞서는 그럴싸한 반론이 있는데 바로 고소공포증이다. 원숭이가 아무렇지 않게 이 나무 저 나무를 기어올라가는 반면, 인간은 부엌에 놓인 등받이 없는 의자에 올라서기만 해도 심장이 쿵쿵 뛴다.

인간은 누구나 고소공포증이 있지만 고소공포증이 있는 원숭이는 채식을 하는 호랑이나 정직한 정치가 아니면 예의 바른 자동차 운전자만큼이나 모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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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아이큐 99 우리 오빠. 고소공포증도 없어 ㅠ.ㅠ

( 오빠의 중학교 때 아이큐는 정말로 99이다. 자기 말로는 화장실 가고

싶은데, 선생님이 안 보내줬고 문제 풀다가 선생님한테 맞는 둥 핑

계를 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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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ove 2006-03-22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족분 아이큐가 저랑 똑같군요..아이큐 99 흔해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