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로' '속된 말로' 란 표현을 하는 경우...

정말로 그 뒤에 막말이나 속된 말이 이어지는 경우는 별로 없다.

그런 말을 말 앞에 붙인다는 자체가 이미 조심스럽게 말을 한다는 것이기 때문일까

" 막말로 돈이면 안되는게 없어 "

" 속된 말로 여자는 이쁘면 장땡이지.. "

저게 뭐가 막말이고 속된 말인데....

하여튼 그런 경우마다 나는 매번 심히 불쾌해지는데...

왜 그럴까.

말하는 사람의 어떤 심리상태가 날 불쾌하게 하는 것일까

자기가 말하는 내용에 자신이 없어하는 태도?

아~~~~ 몰라 몰라 몰라

하여튼 바보같은 건 싫어


'솔직히 막말로...' 라던지 ' 속된 말로' 로 시작되는 말을 했으면

그 뒤엔 좀 웃긴 표현을 해줘야 할 거 아니야.

대부분 전혀 막말도 아니고 속되지도 않은 진부하고 평범한 말들만 하는거야 왜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릴케 현상 2006-02-23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걍 막말하지 마시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