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는 저 단편을 좋아한다.

처음엔 전체적인 스토리가 좋았는데, 이제는 문장 하나 하나가 재밌다고 한다.

"오빠.. 하루키를 읽어봐. 문장 하나 하나에 한숨이 나와.."

"글쎄.. 난 모르겠던 걸..난 너처럼 외로움이 뼈에 사무치질 않나보지 "

 

오빠가 자기 친구들에게 얘길 해뒀다고 한다. 만약에 못생기고 뚱뚱한 여자애를 꼬셔야 할

피치못할 상황이 온다면 하루키 책을 선물하라고. 아무책이면 된다고. 7000원이면 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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