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빠가 일하는 곳에는 구의회 의원이 왔다고 한다.
공익들을 보더니, 음료수나 마시라면서 사주려고 하길래 오빠는 "됐어요..."했다고 한다.
그리고 나서 슈퍼에서도 빵도 고르라길래 오빠는 또 "됐어요..."라고 했다구.
이 얘기에 대해 엄마와 나는 욕에 욕을 했다.
왜 "고맙습니다"하고 어린애답게 귀엽게 굴지 못하고 그딴 식으로 구냐고..
엄마는 특히 오빠가 그러는 건 평소에 바라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말이 반대로 나오는 거라는 해석까지 했다.
하여튼 이번일은 오빠가 욕먹어도 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