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소풍 단체 사진을 보다가 깨달았다.

그냥 어느 한 순간의 찰칵하고 찍힌 사진들인데 사진 속 아이들 표정이나 행동..들에

그 애들의 특성이 모두 드러나있다.^^

그리고 더불어 인간관계도...

 

개구쟁이 미경이는 그 순간에도 장난을 치며 웃고 있고

똑똑한..그 누구보다도 똑똑한 현이는 역시 좀 오만한

표정을 짓고 있고

야무진 은영이, 새침떼기 귀연이, 이쁜이 지혜...

 

그리고 오늘에야 안 건데.. 은정이가.. 한번도 나와 친한 적 없었던. 그러나 날 반장후보로

추천했었고 내가 전학간다고 했을 때 선생님께 가서 나 왜 전학가냐고 물어봤던 은정이는

내 옆..쪽에 있다.

 


헉..아무래도 그 사진은 3학년때 사진인데.

난 6학년때 전학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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