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가기 전 해. 그러니까 6살때..

교회 여름 성경 학교에 엄마가 나를 보냈다고 한다.

가서 놀다 오라고.

근데 애가 하루 갔다오더니 막 울더래나..

엄마는 그때 걱정을 했다는 것 같다던데..."아이고, 이것도 못하니 이제 학교는 다 갔구나." 하고.

설마 종교와 관련된 것 때문에 내가 울진 않았겠지만...하여튼 기쁘다.^^

(아마 낯설어서, 수줍어서..그랬겠지. 적응 못하고 운거겠지...하여튼 기쁘다^^)

 

 

 

국민학교 때, 딱 하루 어떤 교회에 따라간 적이 있었다.

그 교회가 그날 무슨 행사 같은 걸 해서 뭐 얻어먹으려고, 뭐 받아먹으려고

따라갔던 기억이다.

뽑기를 해서 (복권처럼) 선물을 주는데,

뽑는 순간 내가 뽑힐 것 같은 예감이 딱 들었는데, 정말 내가 당첨되었던 기억도 있다.

중요한 건 이게 아니고..

나중에 여자 선생님께서 전화번호를 물어보는데 내가

전화 없다고 거짓말을 한다. -_-

그러자 그 여자 선생님은 "거짓말이지?"하고 딱 맞춰서 나를 놀라게 한다.

바보같은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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