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아무리 읽어도 오빠가 해주는 얘기들이 훨씬 이해도 잘되고 머리에 쏙쏙(참고로 쏙쏙은 필리핀어로 sex를 말한댄다^^) 들어온다.

오빠가 해준 얘기 또 하나 적어둔다.

 

남자들은 10명중 7명은 자기가 친구들 사이에서 제일 잘 생겼다고 생각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너무 놀라서 오빠에게 진짜냐고 물어봤더니, 오빠가 특유의 비웃는 듯한 웃음을 지으면서

"아니, 백명중 99명"이라고 말한다.

아니,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놀라는 내게..오빠는..

자긴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면서, 아무리 별로인 남자라도..그러니까 '못생김'을 특징으로 갖고 있는

남자라도 자기가 꽤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단다. 그동안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알은 거라고 하는데..

그에 대한 명쾌한 설명도 해주었다.

그러니까 아무리 그래도 아직도 여자가 먼저 대쉬해서 이루어지는 경우는 드물지 않냐, 대부분

남자가 대쉬해서 짝이 이루어지는데,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자신감이 없으면 세상에 짝들이 생겨나기가

힘들지 않겠느냐고.. 그렇기 때문에 남자들의 왕자병이 성격이 이상한게 아니고 그냥 본성인거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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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그럼 오빠두 친구들 중에서 오빠가 제일 잘생겼다고 생각해?"

"**아, 오빤 왕자잖아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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