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한지 두달째 접어드는 우리 오빠 얘기를 들으면 정말 죽어도 공무원밖에 없다는..

전 식구가 무조건 공무원 사회에 비집고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의사도 교수도 어떤 직업도 공무원보

다 편한 직업은 없다.

우리 오빠는 토성관리 공익이다 . 하는 일은 동료 공익 한명과 매일 토성을 걸으며 그 전날 사람들이 버린 쓰

레기 줍기. 가 다다.  남는 시간도 많고 워낙 공무원 두명과 공익 두명만 달랑 외딴 건물한쪽에 버려져 있는

곳이라 신경 쓰이는 사람도 일도 없다는데... 

그런데 공익 두명이 토성에 있는 쓰레기를 줍는 일을 한다면, 공무원 두명이 하는 일은 그 공익 둘 관리랜다.

그나마도 나이 많은 49살짜리 공무원 아저씨는 그야말로 해탈..지경인 아무일도 안하고 아무런 터치도 안하

는...그냥 하루종일 인터넷과 전화로 바람피기-_-(설마 마누라인데 아침에 전화해서 "자기야, 출근 잘했어?" "

사랑해" 란 말을 하진 않겠지?-_-;;;)

그리고 34살짜리 아저씨는...그냥 그 두명 관리-_-; 그러니까 역시 하는 일 없다 하겠다. 하루종일 인터넷만

하고 논댄다.

 

그러니까 이 두명은 일년 내내...출근해서 사무실에서 자기가 알아서 놀다가(출근 안해도 사실 문제 될 일이

없댄다. 워낙 그 네명은 외딴 곳에 떨어져 있어서, 그 네명이서 싸바싸바 하면 하루에 한명 출근해도 될 듯.

아니 한명도 출근 안해도 될 듯) 월급만 꼬박꼬박 챙겨가는 것인데,

아...정말 존니 부럽다. 대체 기능직 공무원...어떻게 하면 될 수 있는 것이냐. 우리나라가 살기

힘들다 힘들다 하는데, 사실 체제가 무지 허술해서 정보만 알면 쉽게 쉽게 사는 방법이 아마

널렸을거다. 다들 몰라서 그렇지.

그걸... 알아야 해

 

p.s. 그러니까 사실 이 곳에 공익 두명은 필요없다. 공무원 둘이서 토성 쓰레기 줍는 일만 해도 시간이

남는 널널한 곳이다. 사실 한명이 해도 되는.  대체 공익 관리.랍시고 하루종일 암것도 안하면서 돈

벌다니. ㅠ.ㅠ 부러워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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