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방 선반에 올려놔 " 

" 아빠가 가방 올려놓지 말랬어요. " 

" 왜? " 

" 그냥 놔두고 내린다구요. " 

" 내가 있으니까 괜찮아. 둘이니까.. " 

그러자 앞에 앉아 있던 아줌마가 말했다. 

" 둘이어도 소용 없어요. " 

그러자 이번엔 그 아줌마 옆에 있던 아저씨가 말했다. 

" 나이드니까 자꾸 잊어버려. 나이는 못당해. " 

예전에 대학교 입학할 때 아빠가 한번 같이 지하철 타고 길 가르쳐줄때 한 말인데 나도 모르게 

저렇게 나왔다는 게 너무 웃기고, 앞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한 마디씩 거드는 게 넘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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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0 01: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얼룩말 2011-11-10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믿겨져요
그리고 신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