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테레비를 보다 어김없이 잠이 드는 엄마 얼굴을 보는 순간 

" 어~ 엄마 서율이 닮았네~~"  

하고 말한 것이다. 

 

다음날 엄마가 

" 서율이가 나 닮았대. " 

" 엄마 어젯밤에 내가 한 얘기 기억해?" 

엄마는 기억하지 못했다.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서율이 사진을 보고 

" 할머니 닮았네" 했다는 것이다. 

  

그 후로도.. 

엄마 얼굴을 보면 서율이가 생각나~ 

서율이는 엄마를 닮았나보다^^ 

엄마가 말했다. 

" 한울이한테는 말하지마. 나중에 서율이 공부 못하면 '너네 엄마 닮았대메..'그런다  

  무덤까지 가져갈 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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