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꿈에서 말야, 오빠가 이라크에 가게 된거야.

물론 군인으로.

그래서 내가 면회를 갔는데...저쪽에 다른 면회객이 가지고 온 떡이 무지 맛있어 보이는게 있었어.

내가 오빠에게 저것좀 가져와보라고 해서 오빠가 가져왔고.

 

이번엔 또 장병들에게 찌라시가 돌려졌어. 뭔가 하고 보니

이라크 내 화장터에 대한 이야기들.

아...띠발.

 

그리고는...편지들이 수북히 왔는데.

거기에 장국영에게 가는 편지도 있었어. 두통.

하나는 내가 쓴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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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꿈을 꾸고 나서...낮에 스눕언니에게 그 꿈 이야기를 했어.

언니는..화장터와 떡.

초상꿈 아니냐구....

아..띠발.

난 그래서 그냥 오늘이 외할아버지 제사라서 그런건가..그랬구. 언니두 아, 그럼 제사꿈인가보다...

언니와 헤어지고 나서 밤에 집에 왔어.

풍납동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셔 아빠와 남동생은 거기에 갔다네-.-;;;;;;;;

신기하지?

응. 나도 정말 신기해.

 

 

하나 더.

풍납동 아저씨가 돌아가셨다고 하는 말을 듣고 동생은 우리가 아는 그 풍납동 아저씨인줄 알고 갔대.

근데 갔더니 풍납동 아저씨가 나오네-_-;;;;;

사실은 풍납동 아저씨의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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