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밤 11시, 전화벨이 울렸다.
" 여보세요 "
" 통화할 수 있어? "
" 앞으로 그런 거 묻지마. 나 대통령 아니야. "
" 나한텐 대통령이야 "
.
지금도 웃긴다. 그런데, 우하하하 하고 웃어줬어야 하는건데, 너무 민망해서 그냥 넘어간게
맘에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