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방에 들어갔더니 오빠가 배에 칼을 대고 있다. 오빤 그냥 장난으로 끝만 대고 있는 건데, 내가 그 특유의 오버로 무섭다고 난리치다가 그만 오빠 배를 찔러버렸다. 피가 내뿜어져 나온다. 까..만 피가. 나중에 의사가 왔는데, 어떤 표를 가리키면서 자해일 때는 보험이 안되어서 진료비가 최소 사백 몇 만원 이상일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