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다시 읽었다.

아..정말 놀라운 소설인게..역시 여러 곳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는데, 그 부분들이 내가 예전에

감명 받았던 부분을 또 똑같이 느낀게 아니라 모두 다 처음 느끼는 감정들이었다는 것이다.

(아 말투가 너무 이상해)

예전에는 미도리의 인상들, 나오코가 걸으며 한 이야기들, 봄철의 곰만큼 네가 좋아.

그런 부분들에서 감동을 받았던 것 같다.

그런데 이번엔 그런 부분들은 다 건너뛰고, 가사나기 선배가 하는 말들, 그 선배의 애인에 대한

와타나베의 느낌, 그리고 와타나베가 하는 말들..에 미치는 것이다.

.

.

오빠가 날 감싸 안으며 등을 두드리며 말한다.

" 아... 상황이 더 악화되었다는 증거지.  5년 후에도 그 책을 다시 읽어봐.

  그때도 놀라운 기쁨을 발견하면, 그땐 미련 없이 자살해.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