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들썩했던 이혼 사건의 주인공 변호사 판옌중.

 전 부인과 정 반대인 조용한 여자 우신평과 결혼생활에 만족하고 있던 터에 갑자기 사라진 신평.

 판옌중은 우신평을 찾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신평의 과거와 마주치게 된다.


 과거 한 작은 마을에서 있었던 성폭행 사건이 우신평의 실종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찾다 보면

이중인격으로 여겨졌던 한 소녀의 혼란과 거듭된 불운이 불러온 가슴저린 결말에 다다르게 된다.

​

생뚱맞지만

오드리 친구 장중쩌가 오드리, 우신평, 즈싱의 얘길 듣고

오드리는 같은 처지의 사람을 만나 위안을 얻으려는 것이었고 자신은 그렇지 않다며

저들 세 사람 중에서 누가 해안에 있었을까? 누가 물속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었을까? 숨 쉴 수 없게 목을 붙잡힌 사람은 또 누구였을까? (p.249)

그 관계를 꿰뚫는 질문을 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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