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할 수 있는 모든 공간이 잡동사니로 가득 차 있다면 새로운물건이 비집고 들어올 틈도 없을 것이다. 더불어 우리의 생각 역시과거 속에 갇혀 버린다. 오랜 시간 동안 괴롭혀 온 문제들을 껴안고수렁에 빠지는 것이다. 앞을 내다보기보다는 뒤를 돌아볼 것이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힘쓰기보다는 주어진 현실을 과거의 탓으로돌리려 할 것이다. 굳은 의지로 잡동사니 청소를 시작한다면, 그제야 문제가 보이기 시작하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게 될 것이다. 더나은 내일을 원한다면 과거는 떠나 보내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간 정리‘란 수년 전 풍수의 한 분야로 내가 직접 이름을 붙였고(흥미로운 사실은, 나와 수만 마일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 《신성한 공간》의 저자 드니즈 린이 나와 비슷한 에너지 정리의 개념을 발전시켰으며, 여기에 같은 이름을 붙였다는 것이다. 그녀의 책과 나의 책 《풍수로 창조하는 신성한 공간》이 출간된 후, 다른 작가들도
‘공간 정리‘라는 이름하에 자신들의 다양한 때로는 이상한-의식을 묘사했다. 이 책에서 내가 칭하는 ‘공간 정리‘는 오로지 나 자신의 책에서 언급한 내 방식으로서의 의식을 칭하는 것으로 한하며,
오직 그 효과에 대해서만 나 스스로 보장할 수 있다), 내가 개척한분야이자 나를 유명하게 만들어 준 분야이기도 하다. 이것은 청소의 기술이자 공간의 에너지를 신성하게 만드는 기술을 뜻하며, 내처채이 주제이기도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장어 소스 만드는 걸 가만히 지켜보면 재료는 거의 대량의 맛술과 간장‘ 뿐이다. 얼음설탕이나 청주 따위를 넣고 안 넣고 하는 사소한 차이는 있지만 거의 맛술과 간장‘으로 만든다.
확실히 아마추어가 하루 이틀에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장어 머리를 열심히 집어넣어 봤자, 간절히 기도하는 반만큼도 깊은 맛이 우러나지 않을 것이다. 어쩔 수 없다. 지금까지살아오며 한 번도 장어와 진지하게 마주한 적이 없는 것이다. 그러니 장어도 뭔가를 내주지 않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래도 비슷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지 잡지에서 추억의 나폴리탄이라는 특집이 꾸며졌다. 하지만 거기서 소개한 가게에 가보니 역시 지난 격동의 세월을 뛰어넘어 남은 터라 싼티‘가 없다. 말끔하게 제대로 만들었다.
내가 ‘쇼와시대의 나폴리탄‘에 원한 건 ‘싼 티‘ 이기도 했다. 토마토 케첩의 달착지근한 맛이 그리운 것이다. 직접 만들 수도 있지만, 옛날 찻집에서 먹던 것과는 다르다.
다시는 맛볼 수 없나 하고 아쉬워했는데,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에 남아 있었다.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돈가스 가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블렌드 블랙슈가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을 채우는 묵직한 단맛과 진한 바디감 좋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