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철퇴한방이면죽일 수 있소.
그리고 철퇴 역시두 번 후려칠 기회는없을 것입니다.
짱또끼들의 칼날이벌떼처럼 날아들테니까요.
수레가 나타났습니다.
***・그렇소!
창해공의 근육이 긴장으로인해 팽팽해지며 오른 손으로는철퇴를 꼬누어 잡았는데...
그러나 그는 뛰쳐 나가지못하고 있었다.
진시황놈!
똑같은 수레를 여러틀준비하고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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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사서 중에서 초한지만큼 상큼한 드라마를 찾아보기도 쉽지가 않다. 그 배경과사건이 유방과 항우라는 비교적 단순하게 압축된 인물의 맞대결이기 때문일 게다. 또한짧은 시간 동안에 전개되는 히스토리이며 내용의 흐름이 너무도 시나리오적으로 전개되다가 그 맺음 역시 장중한 피어리어드를 찍어주고 있는 까닭이다.
내가 만들었던 다른 책들과는 달리 초한지의 복원 작업은 몇 곱절 어려움을 겪어야 했음을 알리고 싶다. 이미 단행본으로 개작했던 일이 있는 까닭에 신문과 책자와의 다른 판형을 꿰어 맞추느라 자르고, 꿰매고, 헤집었던 컷들을 재차 원상태로 환원시키는 작업이필요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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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풍기 20000원주문이 들어가면 닭 손질부터 시작합니다. 미리 손질해서 냉동해두면 깊은 맛이 사라지기때문이지요. 잘게 토막 낸 닭을 튀긴 다음 매운고추기름에 부추, 마늘, 꽈리고추 등 양념과 함께 재빨리 볶아낸 깐풍기는 매콤하고 짭쪼름하면서 감칠맛이 나지요. 먹어도 먹어도 변함없고 깊은 그 맛, 자꾸만 생각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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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동파도 무릎 칠 맛!
초류향楚遊香을지로입구는 맛의 메카라 할 만하죠.
우뚝우뚝 솟은 빌딩들에서 쏟아져 나오는 직장인들이 점심을 먹는 곳이기 때문이죠. 직장인의 낙이 뭔가요. 점심시간을 기다리며 뭘 먹을까 고민하는 거 아니겠어요? 매일 똑같은 일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건 맛있는 점심이잖아요. 백만 가지 취향, 백만 가지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한음식점들의 투쟁의 장, 그곳이 바로 을지로 입구랍니다. 초류향은 이 전쟁터 같은곳에서 수십 년간 산업역군(!)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백전노장과도 같은 중국집이에요. 표현이 거칠었나요? 그렇다면 화교 출신인 선대 사장님이 한국인의 입맛에맞춤 개발한 중화요리들과, 그 뒤를 이은 아드님이 중국과 대만을 넘나들며 익혀온새로운 메뉴가 어우러진, 오래되었지만 항상 새로운 연인과 같은 중국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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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정에서 쉽게 해먹는요리가 바로 이 ‘볶음‘ 이지집에서 튀김하고 면 뽑고그렇게는 잘 안 되니까 말야.
좋은 재료들을 후다닥 볶으면훌륭한 요리들이 뚝딱뚝딱만들어지거든.
솔솔솔~0
말하자면 오늘 먹은요리들은 집에서 쉽게해먹는 가정식이라고할 수 있어.
우리나라로치자면 김치찌개나멸치볶음 같은 거라고할 수 있겠지.
그래서 그런지・처음인데도하나같이 다푸근한 맛이었어요.
강한 인상을 주는 건아니지만 왠지맨날맨날 먹어도질리지 않을 거 같은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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