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변호사 사무실로 가보자. 당신은 억울한 일을 당해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가 당신이 당한 억울한 일을 2시간동안 설명하고 정리해 간자료로 꼼꼼하게 설명해 주었다. 당신은 변호사에게 이러한 경우 상대방에게 소송을 제기할 수 있을지‘ 질문했다. 이에 대한 답변을 위해 자문료30만 원도 냈다. 일주일이 지난 후 변호사로부터 답변이 왔다.
또 답을 하는 것은 자신이 남을 위해 답변이라는 행동을 하는 것이지만 질문을 하는 것은 남에게 답변을 요구하는 것이다. 사람의 본 모습은 남에게 무언가를 해줄 때보다 남에게 무언가를 요구할 때 더 잘 나타난다.
답변은 백과사전 내용을 그대로 읽어도 답이 되지만, 질문은 자신의언어로 표현해야 한다. 당연히 그 사람의 이해의 정도는 답변에서보다질문에서 더 잘 드러난다. 그만큼 질문은 답변보다 몇 배 더 어려운 일이고 그만큼 신중해야 한다
상사가 결정할 사항은 상사가 스스로 알아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만약 당신도 같은 생각이라면 당신이 당신의 직장에 있을 이유가 없다. 당신 회사의 모든 의사결정은 최종적으로 사장님이 할 것이고 이에 필요한 사항들은 모두 사장님이 알아봐야 할 것이다.이러한 생각은 당신 스스로 당신의 존재가치를 낮추는 일이다. 당신이당신의 가치를 낮추고 있는데 상사가 당신의 가치를 인정해 줄 까닭이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