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갈 때 그 나라 돈의 기본 단위 크기에 따라 씀씀이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한다면, 여행 후 신용카드 결제일에 가슴을 쓸어내릴 일은 줄어들 것이다. 그게 힘들다면 해외여행중에 물건을 살 때 기본 단위의 실제가치가 적은 돈으로 계산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달러가 아닌 원화로계산하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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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가 과거를 지배하는 현상을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영역 중하나가 바로 스포츠 경기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그 즉시 모든 것은 과거‘가 되고 그 과거는 현재에 의해 재평가된다.
2002년 월드컵 때 한국과 미국의 경기가 있었다. 경기 중에 한국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을용 선수가 키커로 나섰지만 아쉽게도 실패하고 말았다. 그런데 처음 키커로 나섰던 선수는 이천수였다. 이천수 선수가 찰 것처럼 나와서 공을 만지다가 결국 이을용선수가 차게 되었는데 실패한 것이었다. 그 경기를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직접 관람한 나는 관중석 여기저기서 나타나는 후견지명 심리를 제대로 관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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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은 자녀에게 선행 학습을 시킨다는 명목으로 어린아이가알기엔 벅차고 어려운 내용을 가르치면서 왜 이렇게 간단한 것도 모르냐고 구박하기 일쑤다. 그 개념들이 어른들에게나 간단하다는 사실을 망각하면서 말이다. 남녀 관계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몇 시간째 토라져 있는 여자 친구에게 위로는커녕 장난친 것 가지고 왜 그리 속 좁게 구냐?며 되레 화를 내는 남자 친구는 자신의 행동이 자기 자신에게만 장난으로 해석된다는 점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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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애쉬(Solomon Asch)라는 사회심리학자가 1946년에 수행한 실험은 심리적 속성이 얼마나 애매한지를 잘 보여준다. 이실험에서 애쉬는 실험 참여자들에게 어떤 사람에 대한 여러 가지정보를 준 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추측하도록 했다. A조건의 실험 참여자들에게 제시된 정보의 순서는 다음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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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섭취량을 결정하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위력적인 요소는바로 크기다. 음식이 담긴 그릇, 즉 한번 먹을 때 나오는 기본 단위가 클수록 사람들은 음식을 더 많이 먹게 된다. 밥그릇이 크면 밥그릇이 적을 때보다 밥을 더 많이 먹게 된다는 얘기다. 물론 다음과 같은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다. "배고픈 정도를 잘 알고 있다면큰 그릇으로 먹을 때보다 작은 그릇으로 먹을 때 몇 그릇을 더 먹게 될 것이고, 결국 먹게 되는 양은 같아지는 게 아닐까?", "아무리그릇이 크다고 해도 배고픈 정도를 알면 밥을 남길 테니 결국 먹는양이 같아지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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