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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각류 크리스천 : 레드 편 - 딱딱한 형식의 껍질 속에 불안한 속살을 감춘 갑각류 크리스천
옥성호 지음 / 테리토스(Teritos)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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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성호 집사님의 글은 이상하게 단숨에 읽힌다. 글도 재미있고, 관심사 이기도 하기 때문인것 같다. 

초신자보다는 교회출입을 어느정도 한 분들이 읽으면 좋을만한 책이다. 자기 자신도 겉은 단단하지만 속은 빈 것 같은 갑각류 크리스찬의 대상이 되는 것에 예외가 아님을 알게 될 것이고, 이전에는 아무 생각없이 당연히 받아들였던 것들에 대해 질문을 해야 겠다는 마음도 들것이다. 물론, 현실에서는 그 질문 때문에 이내 더 큰 좌절을 경험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혹, 목회자들이 읽는다면 책의 평가는 나뉠 것 같다. 현재 교회의 문제점을 너무 잘 파악한 것을 보며 "본질" 에 더 충실해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는 분도 있을 것이지만, 반면, 얌전한 교인들 물들여 놓을 수 있다는 생각에 이책을 금서중 하나로 취급하는 분도 있을 것 같다. 특히 저자가 "방언" 에 대해 말한 부분은 공격당하기 쉬울 것 이다. 그리고, 그 한 부분을 가지고 책 전체를 싸잡아 비판하기도 쉬울 것이고..

책을 덮고나서 한가지 걱정이 생겼다. 내가 갑각류 크리스천에 가깝다는 걸 알았는데, 알고도 버리고 변하지 않으면 더 단단한 갑각을 가진 크리스찬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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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 더 어두워지기 전에
박영돈 지음 / 복있는사람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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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돈 교수님의 에세이 인줄 알았는데 이전에 설교하신 내용을 정리하여 출판된 책이었습니다.
고통, 회개, 가식 등 이야기 하기 쉽지 않은 주제에 대하여, 성경적으로, 가감없이 말하고 있습니다.
책이 두껍지 않고, 각 쳅터 별로 ˝토론 질문˝이 있기 때문에 모임에서 함께 읽기도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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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세상을 이끈 인물 바울 - 바울의 리더십 연구
조광호 지음 / 대한기독교서회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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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우리가 가장 닮고 싶어하는 성경인물 중 한 사람이다. 그의 전 삶을 통해 보여준 예수그리스도를 향한 사랑과 희생은 그리스도인으로써 우리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기에 충분하다. 사람과 세상을 이끈 인물 바울은 이런 바울의 삶을 리더십의 관점에서 재배열하여 우리에게 현장감 있게 보여준다.

 

책의 머리말에서 저자는 바울을 그가 본 새로운 믿음의 세계를 추구하여 성과를 이룬영적인 리더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그렇다면 바울은 어떤 리더십을 가지고 자신의 비전에 대해 이렇듯 큰 성과를 낼 수 있었을까? 저자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바울에 대해 다양한 측면 - 박해와 회심체험, 교육적인 배경, 자신을 규정한 호칭, 그의 주변의 동역자들, 선교사역, 예루살렘교회와의 관계, 경제관, 위기대처능력 - 으로 접근하여 그 각각을 연구하고 그것을 리더십의 요소로 연결하고 있다. 또한, 막스베버의 카리스마에 대한 정의를 바울의 그것과 비교해 봄으로써 바울이 추구했던 리더십에 어떤 특징이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책 전반적으로 바울의 리더십을 성경안에서 해석하려는 저자의 치열함이 돋보였다. 굳이 리더십에 대한 내용이 아니더라도 바울 연구에 도움이 될만한 유용한 자료들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 다만, 책이 원어성경을 기초로하여 그 내용을 전개하고 논리를 이끌어 가다보니 신학을 접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다소 난해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아주 작은 사실에 대해서도 그 배경까지 상세하게 설명하다보니 해당 내용이 여러번 반복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 때문에 한권의 책이 아닌 여러권의 책을 읽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10바울의 카리스마 및 영적 능력과 리더십을 읽으며 성경에 근거한 한편의 설교를 듣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사실에 대하여 논리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 뿐만 아니라 그것에 저자의 주장이 어느정도 가미되어 내용이 더욱더 풍성하고 알기쉽게 다가왔다. 10장 이외의 다른 장들도 비록 이것이 연구의 결과물들이기는 하지만 10장과 같은 방식으로 서술적인 내용이 좀더 가미 되었다면 내용이 더 쉽게 읽혀지고 더 풍부한 이해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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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윌리엄 폴 영 지음, 한은경 옮김 / 세계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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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6세 딸을 살인범의 손에 잃은 어버지와 그 가족의 이야기 입니다.  

아버지 맥은 딸의 죽음으로 인해 자신을 원망하고  

또한 자신이 그토록 믿었지만 그순간 침묵하셨던 하나님을 원망하고 부인합니다.   

 

딸을 잃은 아버지 맥의 상황을 통해

하나님이 계시다면 세상의 악과 고통은 왜 존재하는가?   

이해할 수 없는 고통이나 죽음이 닥쳤을때 하나님은 실제로 계시는 것인가? 

이런 질문을 이 소설은 던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딸이 죽어간 오두막에서 하나님이 직접 하십니다.  

 

이 책을 통해 고통과 죽음에 대하여 많은 부분을 이해할 수 있었고,  

삼위일체 하나님이 먼곳에 계신분이 아닌 너무도 가깝게 실제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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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
이호백 글, 이억배 그림 / 재미마주 / 199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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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인생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말해줄 수 있는 책 입니다. 재미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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