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귀야행 22
이마 이치코 지음 / 시공사(만화)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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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구입. 밤 혹은 어둠이 품고 있는 비밀을, 그 매혹을 <백귀야행>만큼 표현한 작품이 또 있을까 싶다. 그리고 짧은 이야기의 마지막은 언제나 조금 슬프다. 이젠 세상에 없는 것들을 그리고 있어 그런 건지. (괜히 나까지 그리운 가규 할아버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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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자면 좋은 사람 마음산책 짧은 소설
정이현 지음, 백두리 그림 / 마음산책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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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첫 문장을 빌려 말하자면, 나도 ˝혼자서 밥을 잘 먹는 사람이다˝. 나처럼 혼자인 여럿을 만나게 해준 이 책을, 혼자 밥 먹는 사람에게, 아무도 없는 곳에서만 울 수 있는 어른이 돼버린 사람에게 건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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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대
줌파 라히리 지음, 서창렬 옮김 / 마음산책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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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면이 정말 아름답다. 결국 삶은 희미하지만 아름다운 어떤 장면들로 이루어진다는 것. 이 마지막 한 단락을 읽기 위해 538페이지까지 달려온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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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계를 지나면 당신의 승차권은 유효하지 않다
로맹 가리 지음, 이선희 옮김 / 마음산책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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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점점 늙어가는데, 마음은 여전히 젊다는 것. 로맹 가리가 이 소설에서 말하듯, ˝참 더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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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행 야간열차 세트 - 전2권
파스칼 메르시어 지음, 전은경 옮김 / 들녘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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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견디며 출근하는 길에 아껴가며 읽었던 책. 그러면 다른 세계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이 책의 존재 자체를 비밀로 부치고 싶었고 나만 읽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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