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희의 소문난 쿠킹클래스 COOCOO 시리즈 1
황지희 지음 / 라임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결혼 10년차이지만, 아직도 몇가지 요리로 돌려가면서 매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엄마들끼리 늘 만나면 하는 푸념이 바로 "오늘 또 뭐 해 먹지? "
부엌 가까운 책장을 열어보면 요리책 몇가지가 준비되어있지만, 실전에 사용하는 경우는 참 드물다.

요리책 속에 있는 요리들~ 참 먹음직스러워보인다.
하지만, 책 속의 요리를 하려고 들면 없는 재료가 많은 경우, 준비가 까다로운 경우, 다양한 도구가 많아야 경우 가 많아서 그림의 떡인 경우가 참 많다.

레시피가 쉽게 써 있어서 초보자들도 따라할 수 있고 ..레시피대로 따라만하면 그 맛이 나오는 그런 요리책이 필요하다.
나도 이제 똑같은 메뉴에서 벗어나고 싶다!!

 

 

황지희의 소문난 쿠킹클래스~ 추천사가 좋아서 읽어보았는데
오~ 뭔가 다르다.

이웃집 언니가 편하게 요리를 가르쳐 준다는 느낌이라고 할까?
쉬운 것 부터 어쩌면 너무 기본이라서 대부분 그냥 넘기는 것 부터 시작해서..

요리 또한 우리가 자주 해 먹을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한다.
레시피도 간단하다. 정말 이것만 따라하면 이 요리를 할 수 있어? 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그중에서 하나 <콩나물국> 을 시도해봤다.

콩나물국 그것 쉬운 것 아니야? 하지만, 끓이면 밖에서 먹던 구수한 맛이 없다. 어떻게 하면 그런 맛을 낼 수 있냐고?
그러다보니 몇 번 시도하다가 포기한 콩나물국~ 누가 쉽다고 했던가..

요리책 믿고 도전!!

제료도 집에 다 있는 것이라서 사러갈 필요도 없고 오늘 저녁 국으로 딱이다.
135페이지 펴고 빠짐없이 따라해봤다.

 

내가 했던 콩나물이랑 틀린 점은 바로 멸치육수랑 멸치액젓을 넣는 다는점...
지금까지 국간장이랑 소금으로 간했는데 바로 요 두가지가 빠져서 깊은 맛이 안 났구나.

가족들의 반응은 어떨까?


콩나물국 남편이랑 아이들이랑 그 자리에서 다 먹어버렸다. 무슨 말이 필요할까!!

정말 간단한 것인데 몰랐다니!

이제 요리할 맛 난다. 쉬운 요리부터 천천히 따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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