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랑 놀자 - 영어로 놀자 시리즈 2
마이클 달 지음, 사라 그레이 그림, 윤지영 옮김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영어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했지만 영어 제대로 못하는 이유는 나에게는 바로 문법이었다.

문법만 생각하면 늘 어렵다는 생각에 도전해보다가 포기...

우리 아이에게만은 영어는 쉽게 또 문법은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싶었다.

아직까지 영어를 접해보지 않았던 아이라 조심스럽게 영어CD를 들려주고 영어책을 읽어주기 시작한 것이 바로 한달전부터다.

또 다른 재미있는 말이구나 정도로 호기심을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떤 책들이 있는지 살펴보다가 발견한 영어로 놀자 시리즈...

명사랑 놀자, 동사랑 놀자...어~ 아이가 재미있어할까? 어렵지는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펼쳐보는 순간...이렇게 이야기하면 아이가 지루하지 않게 생각하겠구나! 

왜 이런 책이 빨리 나오지 않았는지...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만약 동사라면 이라는 가정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동사에 대한 설명인데 이렇게 이야기 식으로 풀어가니 동화책을 읽는 것이랑 다를바 없다.

동사의 경우는 특히나 동작으로 표현할 수 있어서 아이가 더욱더 즐거워한다.

함께 수영하는 모습도 취해보고, 까치발로도 걸어보고, 여행을 가는 것 처럼 보이기 위해 가방도 매어보고

아이랑 함께 동사가 되어보니 동사 이렇게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걸~ 이라는 말이 튀어나온다.


 < 아이랑 동사가 되어서 수영도 하고 까치발로 걸어보기도 했지요~>

 물론 뒤에 나오는 조동사,연결동사, 시제에 따른 동사의 변화는 좀 어렵지만,  아이가 동사는 이런 것이구나 라고 맞보기하기에는 정말 좋은 책이다.

맨 뒷장에 아이랑 동사랑 함께 하는 게임도 소개되어있다. 

아이가 어려서 게임까지는 힘들지만, 여러 동작을 보여주며서 영어로 간단하게 이야기 주었다.

오~~호~~ 반응은 예상외다. 아이가 눈을 떳다 감았하면서 엄마 이것은 뭐라 그래? 엄마, 구르는 것은 뭐라고 그래? 질문이 계속 쏟아진다.

몸을 움직이면서 배우는 동사  쉬우면서도 재미있는 시도의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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