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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그들 2
김지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12월
평점 :
절판
친구가 재밌다해서 보게 되었는데 김지은씨 작품으로는 엑스트라 신드롬 다음으로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전에도 그랬듯이 그림도 예쁘고 캐릭터도 잘 살아있는 것 같아요. 꽃중년과 그의 쌍둥이 아들 딸, 사정상 함께 살게 된 조카 둘.. 주인공이라고 하나 전혀 주인공으로 보이지 않는 좌절이. 캐릭터 하나하나가 재미있네요. 캐릭터가 전체적으로 다 마음에 들지만 특히나 마음에 드는 캐릭은 양수의 형. 양수완 달리 인형대신 사람인형을 가지고 노는 이 시니컬한 캐릭터 마음에 드네요. 만화에서나 있을법한 양우 캐릭터도 재밌구요. 1권이 약간 산만하고 재밌었다면 2권에서는 뭔가가 펼쳐졌고, 앞으로 발간될 3권은 더욱 재미있을 것 같네요. 계속 기대해 볼 만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