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퐁텐우화집 -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이야기
라 퐁텐느 글, 크리스토르 블랭 외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01년 2월
평점 :
품절


일단 책 치고는 엄청난(?) 크기에 놀라고 표지가 예뻐서 훑어보기 시작했다.  읽다보니 여태껏 그림형제나 이솝우화라고 생각했던 많은 작품이 라퐁텐우화 였다는 걸 알게됐다.  30가지 우화가 한 바닥을 넘지 않는 분량으로 나와있는데 그 옆 바닥에는 그 우화에 관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한 사람이 아니라 30명의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말이다. (제일 뒷면에 '이 책의 그림을 그린 아저씨, 아주머니는 어떤 사람들일까요?' 라고 써놓고 삽화가들의 그림 하나와 짧은 소개가 되어있다.) 어린이 책을 고르는데 중요한 기준 중의 하나인 "정성들인 그림" 가 바로 이런 그림이라는 걸 아주 잘 알게됐다. 특히 '여인과 우유 단지' 의 그림이 마음에 든다. 내용역시 어릴 때 거의 다 봤던 내용이지만, 지금봐도 재미있고 뭔가를 느끼게 해주었다. 본문 아래 써 있는 교훈을 하나씩 다시 읽어보면서 책을 덮었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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