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루코와 루이
이노우에 아레노 지음, 윤은혜 옮김 / 필름(Feelm)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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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 

친구의 한 마디에 

기다렸다는 듯 짐을 싸서 나간다고? 🤔

 

 

 

40년 넘게 친구인

데루코와 루이는

일흔 살 동갑내기

 

 

 

복권 당첨금으로 들어간

시니어 레지던스를 탈출한 

루이를 구하러 데루코가 간다!

 

 

 

일단 짐 좀 챙기고!

좋아하는 그릇과 

예쁜 옷은 필수!

남편의 BMW와 은행 OTP 카드도 필수!

 

 

 

그렇게 도착한 곳은

미리 검색해 둔 누군가의 별장

 

 

 

이곳에서 겨울을 나야 한다!

 

 

 

📕 #데루코와루이

✍️ #이노우에아레노

📚 #필름출판사 

 

 


🥰 

시종일관 조마조마한 

저의 마음과는 달리

이 할머니들은 

소녀들처럼 아옹다옹하며

새로운 터전에서 자리를 잡아갑니다.

 

 

 

일자리를 구하고

아는 사람들이 생기고

우정을 쌓아가죠.

 

 

 

순종적으로 살아온 데루코

자유분방한 샹송 가수 루이

서로를 이해해 가며

서로에게 의지하며

둘은 찬란한 인생을 살아갑니다!

 

 

 

책을 읽으며

역시 할머니도 인터넷 검색을 잘해야 해!

라는 생각이 가장 크게 들었구요!

 

 

 

저도 할머니에 대한 편견이 있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두 분, 

그저 한 사람으로, 여자로서 

행동하고 대화합니다.

 

 

 

그리고 소심한 복수도 잊지 않죠.🤣

 

 

 

📕

루이는 원래도 자유분방한 여자지만, 

노래하고 있는 루이는 더욱 자유로웠다. 

저게 루이야. 데루코는 생각했다. 

루이로 꽉 차 있어. 루이의 노래는 루이 백 명분이야.

만 명분일지도 몰라.

-87쪽 중

 

 

 

📕

친구란 참 좋은 거야. 

정확히는 데루코가 친구라서 너무 좋다. 

데루코가 존재한다는 것, 

내가 살아가는 이 세계에서 

데루코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은 

나에게 격려임에 분명하지만, 

때로는 두려운 일이 되기도 한다고 루이는 생각했다. 


데루코는 때때로 열쇠가 된다. 

그 열쇠로 나는 지금까지 몰랐던 곳, 

가본 적 없는 곳, 가고 싶어도 가지 못 했던 곳, 

갈 용기가 나지 않았던 곳으로 갈 수 있지만, 

그 열쇠는 내가 보이지 않는 척 해왔던 

곳으로 통하는 문까지도 스르륵 열어버린다.

-164쪽 중

 

 

 

✅ 두 여성의 로드 무비 <델마와 루이스> 보셨나요? 그 감성, 기억하신다면 추천!

✅ 안 보셨어도 추천! 😆 영화보다 더 재밌어요! 

✅ 여자분이라면 더 추천! 우리 다 멋지게 늙어갈거잖아요?

✅ 남자분이세요? 더욱 더 추천! 데루코 남편처럼 되면 안 되니까요..😆

 

 

 

📚 책은 필름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았어요. 

✍️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았답니다~

🥰 너무 재미있게 읽고 제 생각을 솔직히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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