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폰더씨 시리즈 4
앤디 앤드루스 지음, 이종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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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사오정 세대,고개 숙인 아버지들처럼 외롭고 쓸쓸한 이 땅의 수많은 폰더씨들에게 눈물 젖은 감동을 전한다는 이 책, 수 많은 찬사의 말을 대충 훓어보고(책 앞뒤의 서평이나 평론을 자세히 보면 읽기도 전에 선입견에 빠질 수가 있기 때문에 다 읽은 후에 보는 편임) 첫 장을 폈을때는 약간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화책 같다고나 할까!

몇장을 더 넘기다 '왜 하필이면 나냐?고 말했지? 하지만 당신만은 안 된다는 법이라도 있나?' 하는 트루먼 대통령의 대목에 이르러서는 눈동자가 커지고 숨이 멈추는 듯 했다. 그리고 성공을 위한 첫 번째 결단 ' 나는 내 과거에 대하여 모든 책임을 진다. 나는 내 성공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겠다. 내가 오늘날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재정적으로 이렇게 된 것은 내가 선택한 결단의 결과이다. 나의 결단은 언제나 나의 선택에 의해 좌우된다...'여기까지 읽고나서 책을 덮었다.

어찌보면 이런 말들이 이런 종류의 책에 흔에 빠진 단골메뉴일수도 있지만 매너리즘에 빠져 만사가 귀찮고 하루 하루가 따분하기만 하던 내게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곰곰히 되씹고 되씹었다. 빨리 읽어 봐야지 하는 급한 마음에 중간 이야기의 내용은 속독으로 읽으면서 좋은 글은 표시하고 '성공을 위한 7가지 결단'은 한 자 한 자 자세히 여러번 읽었다.

연습장에 프린터해서 가지고 다니며 자주 본다. 게으름을 이기기 위해... 그동안 미뤄왔던 주변 정리를 하게 해준 책이다. 저자가 코미디언이라 그런지 작품성은 떨어지지만 읽기에는 쉽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는가?'와 비슷하지만 일장일단이 있다. 이 책을 더 추천하고 싶다.한 권의 좋은 책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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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단 한 번 한 사람을 위하여
고정희 외 지음 / 고려문화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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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랑을 주제로 38명 정도의 시인들의 시를 모아 놓은 시집이다. 한 사람을 위해 이렇게 많은 시인들이 연시를 바치면 그 사랑은 이루어질까? 이정하, 이해인님의 시가 있기도 하고 연시를 모아 놓은 외국시는 읽어 보았지만 국내 모음시는 아직이라 호기심에도 선택한 시집이다. 개인 시집보다는 읽기가 더 수월하고 여지껏 접해 보지 못했던 시인들을 알게 돼 시 편식에서 쪼금 벗어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지만 좋아하는 시인의 시가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램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중 안도현님의'.. 그대 손등 위에 처음으로 떨리는 내 손을 포개어 얹은 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서로에게 많은 것을 주었습니다...''준다는 것' 이란 시를 스크랩 북에 추가한다. 안도현님의 시집을 따로 볼까 생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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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지음, 김욱동 옮김 / 문예출판사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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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왜 문학이 필요한지, 도대체 문학이 무엇인지 알고 싶거든 앵무새 죽이기를 읽어라'(?) 라는 책표지문구와 전에도 이 책의 제목 정도는 알고 있어서 별 꺼리낌없이 집어 들었다. 아침 저녁 출,퇴근 시간에 전철에서 땀 흘려가며 읽었지만 솔직히 문학이 왜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끝까지 읽을 동안 지루하지 않고, 읽을 수록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다 읽은 후 약간의 여운이라도 남는다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좋은 책이다.

하지만 미국 작가 특히 흑백 인종 차별을 다룬 소설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영화나 대중매체를 통해서 이 문제를 접하기 때문에 큰 영향을 끼치다기 보다는 흥미를 주는 데 그치는 듯하다. 하퍼 리에게 왜 두 번째 작품을 쓰지 않느냐고 물어보았을때 '그렇게 히트를 하고 나면 그 다음에는 아래로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책에 이런 문구가 있다. ‘시작도 하기 전에 패배한 것을 깨닫고 있으면서도 어쨌든 새로 시작하고 그것이 무엇이든 끝까지 해낼 때 바로 용기가 있는 거다. 승리란 드문 일이지만 때론 승리할 때도 있지.’ 다음 작품이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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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기술
모티머 J.애들러 외 지음, 민병덕 옮김 / 범우사 / 199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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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떤 소설의 어디를 좋아하느냐는 물음을 듣고는 입을 다물어 버리는 사람이 흔히 있다. 재미있었던 것은 확실한데 어째서 재미 있었는지, 그 책의 어디에 만족했는지는 설명하지 못하는 것이다. 좋은 비평가는 아니지만 좋은 독자가 될 수는 있다는 것일까? 소설의 어디를 좋아하는지를 설명하지 못하는 사람은 아마 책의 글자 겉면만 어루만졌을 뿐이지, 그 밑에 있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저자는 적극적인 독자가 되려면 책을 읽는 동안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라고 한다. '무엇에 관한 책인가, 무엇이 어떻게 서술되어 있는가, 이 책은 진실한가, 거기에 어떠한 의의가 있는가'하는 네가지의 질문을 그리고 이 물음에 대한 대답으로 분석 독서법과 신토피칼 독서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표현데로라면 실천적인 책이라기보다는 이론적인 색채가 더 짙다. '사랑의 기술'과 비슷하지 않을까!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을 습득할 수 있으면 더 할나위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문학서로서도 충분히 읽어볼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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