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생에 변명하지 마라 - 돈도 빽도 스펙도 없는 당신에게 바치는 ‘이영석’ 성공 수업!
이영석 지음 / 쌤앤파커스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생에 변명하지 마라>
만족도: ★★★★☆
가독성: ★★★★☆
논리성: ★★★☆☆
전문성: ★★★★☆
난이도: ★★☆☆☆
추천률: ★★★★☆
<총각네 야채가게>로 익숙한 인물이 있다. 이영석씨. 그가 새로운 책을 냈는데, 실전편이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심화편이라고 해야 할까? 처음 읽어나갈 때는 김승호씨의 <생각의 비밀>을 읽어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나, 절반을 넘어가면서는 새로운 시선들이 많이 느껴졌다.
김승호씨의 <생각의 비밀>이 CEO다운 느낌의 글이라면, <인생에 변명하지 마라> 이 책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같이 일하는 형이 옆에서 코치를 해 주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현실적이고 준비된 사람과 준비되지 못한 사람이 흔히 보여주는 행동패턴들과 무엇이 그들의 차이를 만들어내는지 꼼꼼하게 점검해준다.
이 책은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으나, 삶이 묻어나는 현장감이 가득하다.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일에 임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어느 지점에서 착각과 실수에 빠지게 되는지 알려주는 덕에 읽으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생활을 점검하게 됐다. 구체적이고 디테일한 점검들..
마치 야시장에서 거칠게 일하는 사람의 느낌을 주는 반면, 고민한 흔적이 역력한 조언들도 많다. 장사꾼으로 성공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게 분명한 철학과 태도는 ‘이 사람 참 멋지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저자는 다른 일을 해도 성공할 것 같은 느낌이다. 마치 일본에서 경영의 신(神)으로 불리는 마스시타 고노스케의 생각을 초석으로 삶에 새겨놓은 듯한 느낌마저 든다.
장사를 하든, 경영을 하든 자신의 일을 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무엇이 성공을 이끌어 가는지, 그리고 그 성공의 밑거름에는 무엇이 있어야만 하는지 경영의 초석같은 이야기들을 풀어나간다. 인간적인 느낌이 아닌, 철저하게 성공한 장사꾼으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다. 자신을 점검하고픈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일독을 권한다.
★ 책속에서 만난 내용들
====================
성공이란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현재의 모습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러니 자신을 부정하지 말고 인정하라. 주제파악. 이것이 성공으로 가는 첫 번째 키워드다. p.25
절실함은 성공하기 위한 필수 요소이다. p.29
세상에 공짜란 없고, 모든 일에는 그만큼의 대가가 필요로 한다는 말을 명심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목표한 곳에 다다르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이다. p.59
가난은 거의 대부분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다. p.61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적게 자고 더 열심히 뛰어다니는 이유는 단 하나다. 내가 가진 것 없이 시작하여 성공하고 싶다는 목표를 세웠으니, 남들과 똑같이 먹고 자고 쉬어서는 도저히 방법이 없다는 깨우침 때문이다. p.62
결국, 가난은 되물림된다. 부정하고 싶지만 그게 현실이다. 가난을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내가 그 사슬을 끊어야 한다. 나도 그 사슬을 끊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p.66
성공은 자기관리에서부터 시작된다. 내가 생각하는 자기 관리의 덕목은 ‘절제’다. p.67
총각네가 20년의 세월 동안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었던 까닭은 ‘초심’을 유지하기 위해 무던히도 싸워왔기 때문이다. 항상 싸움의 시작은 나 자신과의 싸움이고, 싸움의 끝도 자신과의 싸움이다. p.80
목표는 구체화, 수치화, 시각화하라
당신에겐 목표가 있는가, 없는가? 목표가 없는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할 때 “이 일은 비전이 없어. 오래 할 일이 아니야”라고 말하며 떠난다. 반면 목표가 있는 사람들은 “이렇게 좋은 일이 없어!”라고 말하며 최선을 다한다. 목표가 있는 사람은 뛰어다니지만 목표가 없는 사람들은 걸어 다닌다. p.89
목표를 세웠다면 머릿속에만 담아두지 말고, 글로 써서 자신의 시선이 자주 머무는 곳에 둬라. 다이어리는 물론이고 핸드폰 바탕화면과 책상, 침대맡에 목표를 적어두자.. 목표의 시각화는 나태해진 마음을 다스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된다. p.99
목표라는 게 자은 걸 한번 이루고 나면, 그 이루는 맛에 중독이 되고 습관이 된다. 그럼 그 다음에 좀 더 큰 목표를 이루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모든 일은 단계별로 실행하고 단계별로 이루려 해야 한다. p.101
목표가 있다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저지를 용기가 있어야 하고, 그것을 수습할 수 잇는 용기도 함께 필요하다. p.114
세상에 하찮은 일은 없다. 모든 일 속에는 놀라운 비전이 숨겨져 있고, 그 비전을 발견하는 것은 나 자신의 몫이다.. 자신이 ‘가장 잘 하는 일’을 찾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p.125
재미있게 일하면서 매출도 올릴 수 있는 방법. 몰입하면 찾을 수 있다. 누구나 자신이 하는 일에 몰입하면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가 생긴다. p.131
지금의 이 세상을 누구나 상상할 수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을 변화시킨 사람은 그 상상을 행동으로 옮긴 사람입니다. p.138
책을 읽고 생각만 하는 건 소용없다. 책을 읽었으면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책에서 나오는 말들, 어쩌면 우리가 모두 다 알고 있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정작 우리가 그렇게 살지 못해서 자꾸 책 속에서 답을 찾으려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p.153
가난한 사람은 가난할 수밖에 없는 행동을 한다.
사람마다 잘 하는 분야가 다 다르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각각의 장점을 배워야 한다. 하지만 문제는 사람들이 배우려 하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 p.160
안타깝게도 가난한 자들은 자신이 가진 유일한 재산이 자존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누가 그 자존심을 조금만 건드려도 달려들며 덤빈다. 주먹을 꽉 쥐고 말이다. 손을 벌려야 얻을 수 있는데 꽉 쥐고 있으면 무엇을 얻을 수 있단 말인가? p.162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게, 모르는 것을 아는 척 하는 것이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게, 아는 것을 모르는 척하는 것이다. p.170
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자격이 필요하다. 대단한 석박사 학위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엄청난 돈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해보았느냐 못해보았느냐, 그 차이만 있을 뿐이다. p.177
그렇다면 성공습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내가 그 동안 만나고 배움을 얻은 성공한 분들의 공통점은 시간관념이 매우 철저하다는 것이다. p.185
시간약속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은 아무렇지 않게 5분, 10분 늦는 사람과는 관계를 이어가지 않는다. 기본적인 것조차 신뢰할 수 없는 사람과는 거래를 하지 않는다. p.185
두 번째 강조하고 싶은 습관은 질문하는 습관이다. 뭔가를 배울 때 누군가 자신에게 알려줄 때까지 기다리면 안 된다. 스스로 알려고 노력해야 한다. p.187
삶의 기술 중에서 질문은 가장 중요한 습관이다. p.189
무언가를 배울 때는 ‘내가 아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자세가 첫 번째이고, ‘나는 스펀지처럼 흡수한다’는 자세가 두 번째다. 비우고 흡수하라. p.194
세상을 탓하기 전에, 내가 서 있는 위치가 딱 내 가치임을 인정하는 것이, 내 가치를 올리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임을 알아야 한다. p.201
내가 주인이 아닐 때, 주인보다 더 열심히 일하십시오.. 주인이 아닐 때조차 주인처럼 일하는 사람은 그 꿈을 이루는 지름길을 걷고 있는 것입니다. p.255
긍정은 내 앞의 모든 장애물을 뛰어넘는다.
어떤 일을 대하든지 긍정적인 에너지로 시작하는 것과 부정적인 에너지로 시작하는 것은 엄청나게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무엇을 하든 생각하고 얻으려 하면 무한한 것을 얻을 수 있다. p.267
아무리 1학년을 20년, 30년 다녔더라도 아직 지식이나 수준이 성장하지 않으면 여전히 1학년인 것이다. 장사를 10년 했더라도 1학년 수준으로 10년을 하면 영원히 1학년인 것이다. 그런데 이 친구들은 자신이 10년 장사를 한 경력만 믿고 ‘내가 이 바닥에서 구를 만큼 굴렀어. 내가 다 알아’하고 착각하는 것이다. 10년 일한 것은 맞지만 1학년을 10년 다닌 친구들. p.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