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스펜서 존슨 지음, 형선호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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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만족도: ★★★★☆
가독성: ★★★★★
논리성: ★★★★☆
전문성: ★★★★☆
난이도: ★★☆☆☆
추천률: ★★★★★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한번쯤 읽어봤을 너무 익숙한 책일 것이다.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설명으로 어떤, 그리고 어떻게 삶속에서 변화해야 하는지 설명함으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책인지라 한번쯤은 다 들어왔을 듯하다. 이 책의 저자가 스펜서 존슨인데, 그의 후속작품이 바로 <선물>이다. 
 
책을 들여다보면, 두 사람의 대화속에 등장하는 한 노인이 젊은이에게 전해주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대화를 하면서 젊은이는 노인의 가르침에 따라 삶의 변화를 만들고, 그 삶의 변화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행복해지고, 그의 삶 또한 그가 젊었을 때 보았던 바로 그 노인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해피엔딩의 이야기다. 하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보다 그 과정에서 이해하고 있는 현재, 과거, 미래에 대한 저자의 이해는 놀라울 정도로 매끄럽다. 
 
현재를 영어로 present라고 하는데, 또 다른 의미는 ‘선물’이고, ‘현재(present)’가 바로 우리에게 매일 매일 주어지는 ‘선물(present)’라는 이야기는 한번쯤 들어봤을 듯하다. 이 책에서도 이런 이야기가 나오지만, 이것은 마무리가 아니라 이야기의 출발점이고 현재를 넘어, 과거와 미래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그리고 최종적으로 현재, 과거, 미래를 하나로 묶어주는 매개가 바로 삶에 대한 소명임을 언급한다. 
 
어쩌면, 저자 스펜서 존슨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삶이란 매우 단순하고 간단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것을 올바르게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자기를 변명하기 위해 갖다 붙이는 복잡성이 존재할 뿐 정말 삶은 너무 단순해서 ‘설마’하면서 의심하는지도 모른다.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심플한 삶과 단순함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편인지라 책의 내용이 많이 공감되기도, 와 닿기도 했다.  가볍게 읽기에 좋은 내용이지만, 읽는 순간순간의 고민이 곁들여지면 더 즐거운 독서가 될 듯하다. 아직 읽지 않은 책을 좋아하는 모든 이가 읽었으면 좋겠다. 
 
 
 
★ 책속에서 만난 내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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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란 그게 무엇이든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란다. p.24 
 
“네가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 말이다. 잔디를 깎을 때, 즐겁더냐 아니면 괴롭더냐?”
“즐거웠죠.”
이제는 조금 더 자란 소년이 대답했다.
“왜 좋았을까?” p.27 
 
그 선물은 네 스스로 받는 것이다. 너는 어렸을 때 그것을 가장 잘 알고 있었다. 다만 지금 그것을 잊었을 뿐이다. p.37 
 
그는 자신이 있는 곳에, 그리고 자신의 현재에 집중했을 때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 오로지 현재 속에서 존재할 때, 그러면서 다른 어느 곳도 생각하지 않을 때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p.44 
 
우리가 스스로 찾아야 하는 선물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현재의 순간 말예요. 이제야 비로소 현재 속에 존재한다는 것이 바로 지금 일어나는 일에 집중하는 것임을 확실히 알겠습니다. p.48 
 
그럼 현재 속에서 존재한다는 게 바로 지금(right now) 일어나는 것에 집중한다는 뜻인가요? 그리고 지금(now) 옳은(right) 것에 집중한다는 뜻이겠군요. p.50 
 
고통이란 현재 상태와 우리가 바라는 상태의 차이일 따름일세. 다른 모든 것들처럼 현재의 고통 역시 계속해서 변하지. 그저 왔다가 갈 분이야. 완전히 현재 속에 사는데도 고통을 느끼고, 그리고 그 때문에 좌절한다면, 그 때는 무엇이 옳은지부터 생각해보고 그에 따라 행동하면 될걸세. p.51 
 
중요한 건 고통스런 상황을 겪을 때 그걸 피하려고 자꾸 다른 생각을 하지 말고 그 고통에서 배움을 얻도록 노력하는 것이라네. p.52 
 
바로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에 집중하라.
바로 지금 올바른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라.
바로 지금 중요한 것에 관심을 쏟아라. p.55 
 
현재를 완전히 껴안으려면, 단순히 현재 속에 사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해야 하지. p.62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대개 과거의 실수나 미래에 저지를 수 있는 실수를 걱정하지.. 반면에 (현재) 좋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은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지. 그들 역시 다른 사람들처럼 실수를 했지만, 그것에서 배움을 얻고 앞으로 나아가지. p.66 
 
현재의 즐거움을 앗아가는 건 두 가지 뿐이야. 과거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과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지. p.69 
 
미래를 너무 앞서서 사는 건 현명한 일이 아닐세. 그게 지나치면 걱정과 불안에 빠지기 쉽지. 그러나 미래에 대한 ‘계획’은 중요한 거야.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유일한 방법은 행운이 따르는 경우를 제외하곤 미래에 대한 철저한 계획뿐이지. p.79 
 
우리가 원하는 멋진 미래의 모습은 무엇인가?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우리의 계획은 무엇인가?
그렇게 하기 위해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p.82 
 
소명의식을 가진 삶이란 단지‘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왜’ 해야 하는지 까지도 알아야 하는 것임을 그는 비로소 이해했다. 소명의식을 가진 살은 거창한 청사진이나 계획이 아니다. 그것은 일상을 살아가는 현실적인 자세다. p.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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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시간의 법칙
이상훈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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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시간의 법칙> 
 
만족도: ★★★☆☆
가독성: ★★★★☆
논리성: ★★★☆☆
전문성: ★★★☆☆
난이도: ★★☆☆☆
추천률: ★★★★☆ 
 
 
성공한 사람들은 살펴보면 대개 한 가지 일에 1만 시간 넘게 열정을 쏟아부었다는 공통점을 가진다고 한다. 그래서 얻어진 ‘1만 시간의 법칙’. 어쩌면 한 가지 일에 그만큼의 열정도 없이 무언가를 이루어 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이 책 <1만 시간의 법칙>은 바로 성공을 가는 길목에서 드러나는 열정을 잘 지적해 낸 책이다.  
 
‘1만 시간의 법칙’을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과 이해부터 시작해서 어느 정도 자리잡혔을 때 조심해야 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순차적으로 차분하게 하나씩 설명하고 풀어나간다. 자기가 할 일을 어떻게 선택하고, 어떻게 집중할 수 있는지, 그 과정들에 필요한 노력과 마인드는 무엇인지에 대해 아주 꼼꼼하게 설명한다.  
 
또 하나의 장점을 꼽으라면 책을 서술하면서 다양한 참고자료들을 다양하게 넣었다. 책의 저자 이상훈씨가 기자 출신이라 갖게 되는 장점인 듯 싶기도 하지만 아마도 꼼꼼한 성격일 듯 싶다. 그리고 눈에 들어왔던 부분은 성공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실패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분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상적인 부분에서 간과함으로 실패할 수 있는 부분들을 점검해 주어 읽는 재미를 더하기도 했던 것 같다. 
 
한번 쯤은 읽어볼만한 권장도서다.
가벼운 마음으로 여유있게 읽기에는 저자의 노력이 중간중간 잘 녹아져 있기도 하고, 가볍게 넘기기에는 중요한 내용들을 잘 버무려놓은 비빔밤같은 느낌도 주지만, 기본적으로 글을 잘 서술할 능력있는 저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부분의 마무리가 약간 싱거운 듯한 아쉬움은 있지만 성공과 관련된 삶을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권하고 싶은 책이다. 
 
 
 
★ 책속에서 만난 내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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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능력만큼은 용불용설이 제대로 들어맞는다. 끊임없이 두뇌와 몸을 움직이다 보면 그만큼 지력과 활동성이 발달하는 것이다. p.20 
 
연습을 하면 몸놀림은 물론 두뇌의 능력도 키울 수 있다. 흔히 창의력이란 특출하게 머리가 비상한 사람의 전유물이라 생각하기 쉽다. 손대면 톡 터지는 봉선화처럼 남들은 상상도 못할 기막힌 아이디어를 척척 끌어내는 재주라 여긴다. 그리고 그런 능력은 평범한 사람들은 도저히 따라잡지 못한다고 믿는다. 과연 그럴까? p.21 
 
연습을 통해 성공의 자리로 올라서려면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오랜 기간 꾸준히 지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누구나 결심을 하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적고, 실천하는 사람은 있어도 지속하는 사람은 드물다. 최고가 드문 것은 연습을 오래 지속하는 사람이 극소수이기 때문이다. p.23 
 
아무 생각없이 손가락만 움직이면 하루 종일 연습해도 모자라지만, 온 신경을 연주에 모으고 손놀림 하나하나에 집중해 연습하면 2~3시간이면 족하다.
- 세기의 바이올리니스트 나탄 밀슈타인의 스승 
 
자신감의 원천을 ‘결과’가 아닌 ‘일을 해 낼 수 있는 능력’에 둬야 한다. 성취여부가 아니라 성취를 만들어낼 수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에서 자신감을 충전해야 하는 것이다. 사회적 성취는 개인의 연습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수많은 변수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p.41 
 
 
‘톱(top)’에 오른 사람 중 좋아하지도 않은 일에 10년 이상 몰두한 이가 없고, 무의미한 반복으로 성취를 이룬 경우도 없으며, 무기력한 삶이 성공으로 이어진 사례도 없다. p.47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과 싫은 일을 어쩔 수 없이 하는 사람, 신중한 연습을 지속하는 사람과 무의미한 반복을 계속하는 사람, 스스로의 능력을 믿고 난관을 돌파하는 사람과 매너리즘에 빠져 문제를 회피하는 사람은 누가 봐도 확연히 다르다. p.49 
 
전문가를 뜻하는 영어 단어 expert는 ‘시도하다’ 혹은 ‘실험하다’라는 의미의 라틴어 experiri에서 유래했다. 수많은 시도와 실험을 반복해 깨달음을 얻은 사람을 전문가라 칭한 것이다. p.50 
 
진정한 성공을 바란다면 때론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 인생은 취미생활이 아니기 때문이다. p.71 
 
한 번 찍어 넘어가는 나무 없다. p.78 
 
무릇 일에는 순서가 있다. 순서만 잘 정해도 일은 순조롭게 진행된다. 시간과 노력이 적게 들어가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p.144 
 
브레인스토밍은 특정 시간 동안 같은 공간에서 한 가지 사안을 놓고 여러 사람들이 동시에 자유롭게 생각을 제시하는 아이디어 도출기법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여러 사람이 동시에 몰입하는 만큼 효과가 높다. p.146 
 
누구든 살면서 실패는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실패가 두려워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면 시작하기도 전에 패배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실패는 우리를 더욱 강하고 현명하게 만들어줍니다. p.179 
 
 
★ 오탈자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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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8 첫손에 꼽히는 아그라다 파밀리아 대성은 -> 첫손에 꼽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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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딥 - 포기할 것인가, 끝까지 버틸 것인가
세스 고딘 지음, 안진환 옮김 / 재인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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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딥(the dip)> 
 
만족도: ★★★★★
가독성: ★★★★☆
논리성: ★★★★☆
전문성: ★★★★☆
난이도: ★★☆☆☆
추천률: ★★★★★ 
 
 
성공하고 싶은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저자 ‘세스 고딘’은 경영에 관한 한 세계 최고의 지도자이며, 글로벌 베스트셀러임을 부인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세스 고딘은 기업가, 변화전문가, 강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전방위적 지식인이다. 그의 책들은 세계적으로 큰 이슈를 가져왔는데, 앞으로 기회되는 대로 소개하려고 하지만, 지금은 그의 책들보다는 그가 말하는 성공에 필요한 필수조건인 ‘딥(dip)’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책 <더 딥(the dip)>은 짧고 간결한, 그리고 얇은 책이다. 빠른 사람은 1시간이면 충분히 다 읽을 수 있을만큼 얇다. 그러나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성공과 경영에 필요한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많은 생각과 사고를 요할뿐더러 자신을 돌아보게 하기에 충분하다. 
 
세스 고딘은 이 책에서 성공하는 사람, 혹은 최고의 사람들의 특징과 사회와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처음 일을 의욕적으로 시작했다가 겪게 되는 내리막길, 즉 ‘딥(dip)’에 대해 이야기한다. ‘딥’과 세계 최고의 연결점, 그리고 그들이 누리는 영광이 어떻게 형성되어지는지 원리를 명확히 한다. 그의 설명의 핵심내용중의 하나는 ‘포기’다. 그는 ‘포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사람과 ‘포기’할 줄 아는 사람이 갖게 되는 유익과 상황에 대한 판단력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어필한다. 
 
그의 책 <더 딥(the dip)>을 읽어내려가보면, 왜 그가 최고의 경영구루로 평가받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설명하려는 내용을 정확히 간파하고 있는 프로는 이야기를 짧게 요약할 수도, 정리할 수 있다. ‘세스 고딘’이 바로 그런 대표적인 사람이다.  
 
짧은 한 권의 책이지만, 변화의 준비가 된 사람에게 미칠 영향을 가히 폭발적일 것이라 생각된다. 성공이 갈급하거나 최고, 혹은 1등이 되고 싶은 사람은 필독(必讀)하기를 바란다. 1시간이면 충분히 다 읽어낼 책이지만, 소장하기를 권하고, 시간내서 두고 두고 되새기고 읽기를 권하고 싶다. 이 한권의 책이 성공에 대한 핵심을 충분히 잘 설명해 줄꺼라 생각된다.  
 
 
★ 책속에서 만난 내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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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 롬바르디(Vince Lombardi)의 “포기하는 자는 결코 승리하지 못하며, 승리하는 자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같은 것들 말이다. 잘못된 충고다. 승자도 항상 포기한다. 다만,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대상을 포기할 뿐이다. p.10 
 
만약 당신이 포기를 조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에 대해 잘 알게 된다면, 아마도 그것을 이겨 낼 확률이 좀 더 높아질 것이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이 걸려 넘어지는 그 흔하디흔한 웅덩이(이제부터 그걸 “딥”이라고 부르겠다)를 이해하기만 한다면, 당신은 그것을 극복하는 길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된다. p.10 
 
잘못된 것을 포기하라.
제대로 된 일에는 끝까지 매달려라.
이것이 아니라면 버리고 다른 것을 선택할 배짱을 가져라. p.10 
 
이 책은 아주 짧지만 매우 중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것은 바로 ‘포기’에 관한 것이다. 믿을지 모르겠지만, 때로 포기는 우리의 인생과 삶을 관리하는 데 현명한 전략이 될 수 있다. p.12 
 
정상에 서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그곳에 소수가 올라설 공간밖에 없기 때문이다. 희소성은 정상에 서는 일을 가치 있게 만든다.. 그렇다면 희소성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그것은 시장과 이 사회가 세워 놓은 장애물에서 비롯된다. 그것은 대부분의 경쟁자들이 자신을 최고의 위치에 오르게 하는 무언가를 만들어 내기 전 저 멀리 어디에선가 미리 포기해 버린다는 사실에 기인한다. 그것이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이다. 거기에 기초해 시스템이 움직인다. p.17 
 
‘최고란 어떤 의미일까. 그것은 자신이 믿거나 아는 것에 기초해 현재 시점에서 자신에게 가장 좋은 것을 뜻한다. ’세상에서‘란? 그것은 자신의 세상에서, 다시 말해 자신이 접근할 수 있는 세상에서라는 뜻이다. p.18 
 
‘최고’라는 것은 주관적이다.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당신이 아니라 내 쪽(소비자)이다. ‘세상’이라는 개념은 이기적이다. 그것은 당신이 아니라 내가 결정한다. p.19 
 
만일 세상 최고가 된다는 것에 그다지 끌리지 않는다면, 더는 이 책을 읽을 필요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최고가 되는 일에 흥미가 있다면, 그리고 그곳으로 가기 위해 당신이 선택한 길에서 좌절을 느꼈다면, 이제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무언가를 포기하기 시작하는 일이다. p.20 
 
성공하는 조직의 비밀은 전략적 포기에 있다. 그리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분투하는(그리고 실패하는) 조직들이 파멸하는 원인은 반사적 포기와 연속적 포기에 있다. p.25 
 
다시 말하지만, 희소성이야말로 가치의 비밀이다. 만약 딥이 없다면 희소성도 없을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더욱 강하게 밀어붙이며 아예 규칙을 바꿔 버린다.. 딥은 강하게 맞설수록 빨리 사라진다.  p.29 
 
감히 말하건대, 인생의 성공을 가로막는 최대의 장애물은 이 두 가지 곡선을 당장 포기하지 못하는 무능력이다. p.33 
 
이 경쟁적인 세상에서 역경은 당신의 동지다. 그 역경이 어려운 것일수록 당신에게는 경쟁자들을 멀리 떼어 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작용한다. 하지만 그러한 역경이 당신을 포기하게 만든다면, 그 모든 일이 수포로 돌아갈 것이다. p.36 
 
천 그루의 나무를 20번식 두드리다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딱따구리도 있고, 한 그루를 2만 번 두드려 저녁거리를 얻는 딱따구리도 있다. p.41 
 
사람들은 대부분 포기를 두려워한다.
포기는 어렵다. 포기를 하려면 먼저 세상에서 최고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p.41 
 
그 동안의 경험에 의하면, 인간은 그것이 악이라 하더라도 참을 만하다면 자신들에게 익숙한 형식을 폐지하고 스스로의 권리를 회복하기보다 그냥 견디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p.55 
 
딥을 뚫고 나가는 것은 유효한 전략이다. 내 말은, 성공하는 세일즈맨은 귀찮은 존재일 수밖에 없다는 뜻이 아니다. 그보다는 딥을 뚫고 나가는 일이 세일즈맨의 일상에서 전체 동력을 완전히 바꾸어 놓기 때문에 그렇다는 뜻이다. 중요한 것은 도덕적 선택이 아니라 전략이다. p.63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끝에 주어지는 보상이 딥을 감내하고도 남을 만한 것이 아니라면 포기해야 한다. 좋은 프로젝트로 성공하고 싶다면 성과 없는 프로젝트는 포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p.77 
 
‘자존심’은 현명한 포기자의 적이다. p.84 
 
패닉에 바진 것과 포기하는 것은 다르다. 패닉은 절대 사전에 계획되는 것이 아니다. 패닉은 순식간에 우리를 공격하고 움켜잡아 꼼짝달싹할 수 없게 만든다. 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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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변명하지 마라 - 돈도 빽도 스펙도 없는 당신에게 바치는 ‘이영석’ 성공 수업!
이영석 지음 / 쌤앤파커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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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생에 변명하지 마라> 
 
만족도: ★★★★☆
가독성: ★★★★☆
논리성: ★★★☆☆
전문성: ★★★★☆
난이도: ★★☆☆☆
추천률: ★★★★☆ 
 
<총각네 야채가게>로 익숙한 인물이 있다. 이영석씨. 그가 새로운 책을 냈는데, 실전편이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심화편이라고 해야 할까? 처음 읽어나갈 때는 김승호씨의 <생각의 비밀>을 읽어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나, 절반을 넘어가면서는 새로운 시선들이 많이 느껴졌다.  
 
김승호씨의 <생각의 비밀>이 CEO다운 느낌의 글이라면, <인생에 변명하지 마라> 이 책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같이 일하는 형이 옆에서 코치를 해 주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현실적이고 준비된 사람과 준비되지 못한 사람이 흔히 보여주는 행동패턴들과 무엇이 그들의 차이를 만들어내는지 꼼꼼하게 점검해준다.  
 
이 책은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으나, 삶이 묻어나는 현장감이 가득하다.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일에 임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어느 지점에서 착각과 실수에 빠지게 되는지 알려주는 덕에 읽으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생활을 점검하게 됐다. 구체적이고 디테일한 점검들.. 
 
마치 야시장에서 거칠게 일하는 사람의 느낌을 주는 반면, 고민한 흔적이 역력한 조언들도 많다. 장사꾼으로 성공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게 분명한 철학과 태도는 ‘이 사람 참 멋지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저자는 다른 일을 해도 성공할 것 같은 느낌이다. 마치 일본에서 경영의 신(神)으로 불리는 마스시타 고노스케의 생각을 초석으로 삶에 새겨놓은 듯한 느낌마저 든다. 
 
장사를 하든, 경영을 하든 자신의 일을 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무엇이 성공을 이끌어 가는지, 그리고 그 성공의 밑거름에는 무엇이 있어야만 하는지 경영의 초석같은 이야기들을 풀어나간다. 인간적인 느낌이 아닌, 철저하게 성공한 장사꾼으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다. 자신을 점검하고픈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일독을 권한다.  
 
 
 
★ 책속에서 만난 내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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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란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현재의 모습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러니 자신을 부정하지 말고 인정하라. 주제파악. 이것이 성공으로 가는 첫 번째 키워드다. p.25 
 
절실함은 성공하기 위한 필수 요소이다. p.29 
 
세상에 공짜란 없고, 모든 일에는 그만큼의 대가가 필요로 한다는 말을 명심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목표한 곳에 다다르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이다. p.59 
 
가난은 거의 대부분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다. p.61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적게 자고 더 열심히 뛰어다니는 이유는 단 하나다. 내가 가진 것 없이 시작하여 성공하고 싶다는 목표를 세웠으니, 남들과 똑같이 먹고 자고 쉬어서는 도저히 방법이 없다는 깨우침 때문이다. p.62 
 
결국, 가난은 되물림된다. 부정하고 싶지만 그게 현실이다. 가난을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내가 그 사슬을 끊어야 한다. 나도 그 사슬을 끊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p.66 
 
성공은 자기관리에서부터 시작된다. 내가 생각하는 자기 관리의 덕목은 ‘절제’다. p.67 
 
총각네가 20년의 세월 동안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었던 까닭은 ‘초심’을 유지하기 위해 무던히도 싸워왔기 때문이다. 항상 싸움의 시작은 나 자신과의 싸움이고, 싸움의 끝도 자신과의 싸움이다. p.80 
 
목표는 구체화, 수치화, 시각화하라 
 
당신에겐 목표가 있는가, 없는가? 목표가 없는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할 때 “이 일은 비전이 없어. 오래 할 일이 아니야”라고 말하며 떠난다. 반면 목표가 있는 사람들은 “이렇게 좋은 일이 없어!”라고 말하며 최선을 다한다. 목표가 있는 사람은 뛰어다니지만 목표가 없는 사람들은 걸어 다닌다. p.89 
 
목표를 세웠다면 머릿속에만 담아두지 말고, 글로 써서 자신의 시선이 자주 머무는 곳에 둬라. 다이어리는 물론이고 핸드폰 바탕화면과 책상, 침대맡에 목표를 적어두자.. 목표의 시각화는 나태해진 마음을 다스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된다. p.99 
 
목표라는 게 자은 걸 한번 이루고 나면, 그 이루는 맛에 중독이 되고 습관이 된다. 그럼 그 다음에 좀 더 큰 목표를 이루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모든 일은 단계별로 실행하고 단계별로 이루려 해야 한다. p.101 
 
목표가 있다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저지를 용기가 있어야 하고, 그것을 수습할 수 잇는 용기도 함께 필요하다. p.114 
 
세상에 하찮은 일은 없다. 모든 일 속에는 놀라운 비전이 숨겨져 있고, 그 비전을 발견하는 것은 나 자신의 몫이다.. 자신이 ‘가장 잘 하는 일’을 찾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p.125 
 
재미있게 일하면서 매출도 올릴 수 있는 방법. 몰입하면 찾을 수 있다. 누구나 자신이 하는 일에 몰입하면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가 생긴다. p.131 
 
지금의 이 세상을 누구나 상상할 수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을 변화시킨 사람은 그 상상을 행동으로 옮긴 사람입니다. p.138 
 
책을 읽고 생각만 하는 건 소용없다. 책을 읽었으면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책에서 나오는 말들, 어쩌면 우리가 모두 다 알고 있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정작 우리가 그렇게 살지 못해서 자꾸 책 속에서 답을 찾으려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p.153 
 
가난한 사람은 가난할 수밖에 없는 행동을 한다.  
 
사람마다 잘 하는 분야가 다 다르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각각의 장점을 배워야 한다. 하지만 문제는 사람들이 배우려 하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 p.160 
 
안타깝게도 가난한 자들은 자신이 가진 유일한 재산이 자존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누가 그 자존심을 조금만 건드려도 달려들며 덤빈다. 주먹을 꽉 쥐고 말이다. 손을 벌려야 얻을 수 있는데 꽉 쥐고 있으면 무엇을 얻을 수 있단 말인가? p.162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게, 모르는 것을 아는 척 하는 것이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게, 아는 것을 모르는 척하는 것이다. p.170 
 
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자격이 필요하다. 대단한 석박사 학위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엄청난 돈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해보았느냐 못해보았느냐, 그 차이만 있을 뿐이다. p.177 
 
그렇다면 성공습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내가 그 동안 만나고 배움을 얻은 성공한 분들의 공통점은 시간관념이 매우 철저하다는 것이다. p.185 
 
시간약속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은 아무렇지 않게 5분, 10분 늦는 사람과는 관계를 이어가지 않는다. 기본적인 것조차 신뢰할 수 없는 사람과는 거래를 하지 않는다. p.185 
 
두 번째 강조하고 싶은 습관은 질문하는 습관이다. 뭔가를 배울 때 누군가 자신에게 알려줄 때까지 기다리면 안 된다. 스스로 알려고 노력해야 한다. p.187 
 
삶의 기술 중에서 질문은 가장 중요한 습관이다. p.189 
 
무언가를 배울 때는 ‘내가 아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자세가 첫 번째이고, ‘나는 스펀지처럼 흡수한다’는 자세가 두 번째다. 비우고 흡수하라. p.194 
 
세상을 탓하기 전에, 내가 서 있는 위치가 딱 내 가치임을 인정하는 것이, 내 가치를 올리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임을 알아야 한다. p.201 
 
내가 주인이 아닐 때, 주인보다 더 열심히 일하십시오.. 주인이 아닐 때조차 주인처럼 일하는 사람은 그 꿈을 이루는 지름길을 걷고 있는 것입니다. p.255 
 
긍정은 내 앞의 모든 장애물을 뛰어넘는다.
어떤 일을 대하든지 긍정적인 에너지로 시작하는 것과 부정적인 에너지로 시작하는 것은 엄청나게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무엇을 하든 생각하고 얻으려 하면 무한한 것을 얻을 수 있다. p.267 
 
아무리 1학년을 20년, 30년 다녔더라도 아직 지식이나 수준이 성장하지 않으면 여전히 1학년인 것이다. 장사를 10년 했더라도 1학년 수준으로 10년을 하면 영원히 1학년인 것이다. 그런데 이 친구들은 자신이 10년 장사를 한 경력만 믿고 ‘내가 이 바닥에서 구를 만큼 굴렀어. 내가 다 알아’하고 착각하는 것이다. 10년 일한 것은 맞지만 1학년을 10년 다닌 친구들. p.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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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독서광의 생산적 책읽기 50 - 미래를 위한 자기발전 독서법
안상헌 지음 / 북포스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생산적 책읽기 50> 
 
만족도: ★★★★☆
가독성: ★★★★☆
논리성: ★★★★☆
전문성: ★★★★☆
난이도: ★★☆☆☆
추천률: ★★★★☆ 
 
독서를 통해 세상을 살피고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연구하는 독서와 자기 계발 전문가이다. 대학 때부터 읽어온 3천여 권의 넓고 깊은 독서와 일의 현장에서 깨달은 것들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변화를 돕는 책을 쓰고 강의하는 것을 숙명으로 여기며 활동하고 있다. ‘인간은 자신을 뛰어넘어야 할 무엇이다’라는 니체의 말을 가슴에 품고 항상 책을 옆에 끼고 공부하는 자세로 살아가는 그는 지금의 자신을 뛰어넘어 새로운 자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것이 저자 안상헌씨에 대한 소개글이다.
안상헌씨는 독서광으로 알려져있고, 그가 쓴 많은 책들은 한권, 한권 고민의 흔적을 담고 있다. 그의 책에 대한 소개를 위한 첫 번째 책은 <생산적 책 읽기 50>이다. 이 책은 49개의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독서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설명하고 있다. 책을 좋아하고 앞으로도 쭈욱 읽어나갈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 볼만큼의 가치는 있는 듯하다. 
 
이 책 이외에도 대표작으로 꼽히는 <자극>, <책력>, <이기적인 직장인>을 제외하고 많은 책들이 있다. 기회가 된다면 하나씩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의 책을 읽다보면 문득 책을 참 좋아하는 사람이고, 책의 유익을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구나 싶은 마음이 든다. 안상헌씨에 대해서는 소개를 줄이고, 그의 책들의 이름을 적어보는 것으로 대신하려 한다. 적어놓는 책들말고도 더 있으니, 몇 권 읽어보고 괜찮으면 더 찾아 읽어보길 바란다. 
 
<생산적 책 읽기 50>
<생산적 책 읽기 두 번째 이야기>
<청춘의 인문학>
<통찰력을 길러주는 인문학 공부법>
<인문학 공부법 실천편>
<어떻게 일할 것인가>
<생각의 힘을 키우는 고전 공부법>
<미치도록 나를 바꾸고 싶을 때>
<두려워 마라 지나고 나면 별것 아니다>
<이건희의 서재>
<책을 읽어야 하는 10가지 이유>
<경영보다는 소설에서 배워라>
<홍크;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리더십>
<자신감> 
 
 
★ 책속에서 만난 내용들
====================
내가 손에 쥔 책을 빠르게 읽을 것인지 천천히 읽을 것인지는 책의 내용과 자신의 수준에 맞추어 결정해야 한다. 물론 우리의 목적은 책을 빨리 읽는 것이 아니라 책을 통해 느끼고 얻는 무엇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p.80 
 
속도는 에너지의 반영이어서 속도가 있을 때 탄력이 생기고 밀어붙이는 힘이 가해진다. 독서의 속도를 높임으로써 집중력이 커져 지겨움을 피할 수 있다. p.83 
 
1968년 미국의 교육심리학자인 로젠탈(Hattie R. Rosenthal)박사는.. 지속적인 관심과 기대감을 보여주면 상대방도 그 기대에 부응해서 높은 성장을 하게 된다는 ‘피그말리온 현상(Pygmalion Effect)’이다. 그는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가 ‘인간은 상대방의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p.86 
 
자기 변화와 발전의 가장 큰 장애물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일 것이다.. 그것은 실패 그 자체가 두려워서가 아니라 실패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이 무섭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자기 자신이 별 것 아니라는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는 것만큼 두려운 일은 없다. 때문에 변화를 위해서는 이런 두려움들을 과감히 뚫고 나갈 수 있는 자신에 대한 믿음, 자신감(confidence)이 중요한 것이다. p.87 
 
독서는 천천히 해야 하는 것이 첫 번째 법칙이다. 이것은 모든 독서에 해당된다. 이것이야말로 독서의 기술이다.
- E. 파게  
 
마음만을 즐겁게 하는 평범한 책들은 지천에 깔려 있다. 따라서 의심할 바 없이 정신을 살찌우게 하는 책만 읽어야 한다.
- 세네카  
 
반대하거나 논쟁하기 위해 독서하지 말라. 내용을 그대로 믿거나 화술의 밑천으로 삼기 위해 독서하지 말라. 다만 생각하고 생활하기 위해 읽어라.
- 베이컨 
 
‘명강의’의 노하우는 무엇일까?
선생님이 질문하고 스스로 답하는 강의는 최하급 강의. 선생님이 질문하고 학생이 답하면 조금 발전한 강의. 학생이 한 질문에 선생님이 답하면 바람직한 강의. 최상급 강의는 학생이 한 질문에 다른 학생이 답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p.115 
 
이는 ‘양질전환의 법칙’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양적으로 꾸준히 발전하다가 어느 순간이 되면 질적인 변화가 있어 한 단계 성숙한 단계로 올라간다는 의미이다. p.121 
 
독서는 단지 지식의 재료를 줄 뿐이다.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는 것은 사색의 힘이다.
- 존 로크 p.125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고 싶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보이고 싶어하지 않는다. 심지어는 자신의 무지를 감추기 위해 스스로를 과정하거나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p.130 
 
가장 좋은 공부법은 남에게 가르칠 것을 예상하면서 공부하는 것이다. 남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독서보다 더 깊고 더 높은 이해수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p.143 
 
‘프랙탈(Fractal)’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한 사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 세부구조들이 끊임없이 전체구조를 되풀이하고 있는 형상을 프랙탈 구조라고 한다. p.159 
 
낡고 오래된 코트를 입을지언정, 새 책을 사는 데 게을리 하지 말라.
- Austin Phelps 
 
나를 버리고 그대 스스로를 찾도록 하라. 그리하여 그대들 모두가 나를 부정한다면, 그때에야 내가 또다시 그대들을 찾으리라.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중에서 
 
문제의 해결이나 글의 뜻풀이에 열쇠가 되는 말을 키워드(Key word)라고 한다. 키워드는 글을 읽을 때 목적을 명확히 하도록 도와준다. p.176 
 
위넌(Louis H. Wilton)은 “진정한 천재는 비범한 일을 수행하는 능력을 마하는 것이 안라 평범한 일을 비범하게 수행하는 능력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키워드로 관통하는 것이야말로 책읽기에서 평범한 것을 비범하게 만들도록 하는 훌륭한 방법이다. p.178 
 
크리에이티브라는 직업은 두 세계의 핵심을 관통하는 아이디어를 가져야만 한다. 어느 것 하나에 소홀하거나 자칫 연결이 느슨한 경우 곧장 실패가 뒤따른다. 전문성과 섬세함이 필수다.‘듣고 나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누구나 생각해낼 수 없는 것’을 만들어내야 한다. p.184 
 
우리에게 갑자기 다가오는 위기의 순간을 슬기롭게 이겨내거나 화가 머리끝까지 난 고객과의 만남 같은 어려운 순간을 잘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마음의 여유이다. p.207 
 
자극을 받고 자신을 변화시키도록 행동을 이끌어내면서 꾸준히 자신의 형태를 새롭게 바꾸어나가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자유가 여유로 나타난다. p.209 
 
책읽기란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재미를 통해 자기 삶을 확장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p.228 
 
책과 그 속의 정보는 현실의 작은 축소판이다.. 전문가의 책 읽는 방식의 핵심은 현실과 끊임없이 대화하는 것이다. 그것은 창조적 과정이며 의미있는 노력이어서 한번 이 향수를 맛본 사람은 중독되는 경향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실천적인 책읽기에 익숙한 사람들은 모두 중독자들이다. p.232-233 
 
빈곤한 정신은 빈곤한 대화를 낳고 빈곤한 대화는 빈곤한 인간관계를 낳는다는 말이 있다. 미래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필수요건이 지식과 인적 네트워크라고 한다면 빈곤한 정신으로는 지식도 인적 네트워크도 가질 수 없다. p.240 
 
버릴 것은 버릴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새로 채워 넣을 수 있다. p.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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