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인터페이스 디자인 - 포르쉐 UX 디자이너가 들려주는, 2023년도 세종도서 교양부문 추천도서
박수레 지음 / 책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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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직업을 읽다 보면 정말인지 매번 감탄을 자아내게 된다. 대단하다고? 놀랍다고 하는 감탄은 아니다. 그들이 갖고 있는 각각의 관점이 그들에게는 너무나도 평범하기 짝이 없어 지루할 정도로 노멀한 상태라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다.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디자인 상태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모든 것이 실용적이 이유에서 출발했고 원인이 어찌 되었든 시작점은 모습을 다양화하여 발전되거나 혹은 퇴보하면서 현재를 구성한다. 어떻게 보면 다소 딱딱할 수도 없는 지루한 얘기들을 디자이너라는 특성 때문인지 잘 정돈해서 꾸며놓은 한 권이다. 군더더기 없이 딱 이 정도면 배경지식이 없어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배려하는 작가의 의도가 맘에 들었다. 더 많은 정보와 깊이 있는 이야기를 찾고자 했다면 충분히 부족할 테지만 나한테는 딱 이 정도만 흥미롭게 작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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