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은 2집 - '지은' 
  



 

이웃 블로거이자, 사랑스런 친구에게 선물받은 오지은 2집

그녀의 노래를 우연히 듣고 미친듯이 빠져들었던 그날 밤을 기억한다.

 

전곡을 다 찾아서 우선 가사를 봤다

(직업병 비스무리한, 가사 위주의 노래 선곡;)

그녀의 말대로 정말 일기장을 아무 페이지나

뜯어서 가사를 만든 느낌이다

솔직하고 진실되며 그러나 혼란스러운

누구나 생각해봤을 듯한

뻔한 사랑 노래가 아니라

절실한 사랑노래들이었다.



 

 

<분혹생 씨디에 깔끔하게 지은 이라는 하얀 글자>

심플!

 



 

<가사집>은 씨디에 붙여있는 형식 (굳이 분리하려면 분리할 수 있다!)

오히려 분실될리 없고 편하다

가사집 안에 있는 그녀의 사진들

정말 매력적이다.

 




 

아이의 목소리와 중저음 목소리를 넘나드는 그녀의 창법은

그녀의 노래들과 잘어울린다.

기교섞어서 잘부르는게 아니라

편하게 그저 내뱉는 듯한

그래서 더 진실되고 절실한 음악들이

모여 있는 '지은 2집'

 

 

 

제일 좋아하는' 익숙한 새벽 3시'

 

 

 거리를 걷고 또 친구를 만나고 많이 웃는 하루를 보내도
오늘도 나는 잠 못드는 이제 익숙한 새벽3시

샤워를 하고 좋아하는 향기의 로션을 듬뿍 바르고
요즘 제일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 나아질까

어제 본 귀여운 남자애 얘기를 잔뜩 들떠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이미 알고 있어. 난 걔를 좋아하지 않아

전화기를 전부 뒤져봐도 딱히 보고싶은 사람도 없지만
내가 생각해도 이상한, 지금 누구라도 보고싶어

거리를 걷고 또 친구를 만나고 많이 웃는 하루를 보내도
오늘도 나는 잠 못드는 이제 익숙한 새벽3시

혹시 니가 돌아올지도 모른단 가망없는 상상을 하지만
그런 일 일어난다고 해도 난 너를 좋아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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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영화님의 "금주의 인기영화 POLL (6.8~6.15)(종료)"

히말라야를 찾아서 최민식이 4년만의 복귀작. 다큐형식의 영화여서 흥미는 떨어질지 몰라도 진지한 삶의 성찰과 최민식의 숙성된 연기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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