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또 읽고

질러라.

지르면 복이 오나니

고르고 골라서 장바구니를 확인했더니

17만원..-_-..

정말 또 고르고 골랐더니 14만원이 되었다.

지르고서늘..

아아 언제나 되어야 나는 내가 원하는 책을 부담없이 살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그래도 이제 직장이 생기니까 십만원정도로 지르고 있지..

중간에 백수일때는 정말 괴로웠다.

신간이 나온걸 뻔히 보면서도 사지 못하고

이야기에도 동참할 수 없는 그 기분..

아아 내 마음의 양식은 이제 다시 채워진다.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관심은 가지만 선뜻 손을 뻗지 못했던 책인데..

이상한 경로로 살 마음이 생겼다;

가스파르 울리엘 이란 배우가 읽기 때문이다!

 

라고는 하지만

역시 꽤 어려워 보이는 책인데 과연 이해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심어린 구매지만 책은 결국 나에게로 다가올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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