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톱클래스 2024년 02월호 - 결혼이야기 톱클래스 225
톱클래스 편집부 / 조선뉴스프레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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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한 성공과 실패의 사례들, 그 속에서 각자 깨우친 과정들을 인터뷰로 읽다 보니 결혼과 그 후의 삶에 대한 관점이 넓어지는 듯했다. 더불어 지금 내가 만족을 느끼고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어 감사함이 커지는 시간이기도 했다.


결혼, 해야 할까?


이 질문에 대한 사람들의 답변이 궁금하다. 내 의견을 말하자면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하는 것이 좋다는 쪽이다. 물론 '성숙한 결혼'을 전제로 말이다. 연애와 결혼을 함으로써 인간관계의 측면에서, 그리고 삶을 바라보는 관점의 측면에서도 더 넓고 깊은 사고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결혼 회피 시대입니다.

"결혼을 왜 해?"라는 물음이

더 흔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주변에 '비혼'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짐을 체감한다.

바로 어제 만난 친구와도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녀의 지인이 '비혼 주의자'라고 선언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각자의 삶은 무수한 선택들로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그게 잘못됐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어렴풋이 비혼에 대한 비판적인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비혼을 선택한 이유가 연인 관계를 넘어서 가족과 가족의 연결로 이루어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인지, 법적으로 얽히는 것에 대한 불편함인지, 그 외의 다른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그 결심이 남은 일생을 책임질 수 있는 선택이 맞나 하는 의문도 들기 때문이다.


결혼 후 함께 카페를 운영하며 육아를 하고 있는 30대 커플의 인터뷰도 기억에 남는다.

싸웠을 때에는 한쪽의 목소리가 더 높아지기 전에 휴전하고, 각자 시간을 가지며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본다'라는 점이다. 종종 내 감정에 집중하면 나를 서운하게 한 상대에게 화가 높아지기도 하는데, 상대의 입장을 헤아리려 노력하는가의 여부가 현명한 결혼생활의 중요한 요소이다.



결혼이란,

지는 것 같지만

이기는 게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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