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는 추상적인 습관이 습관 형성을 망친다고 말한다. 가령 '스트레스 덜 받기', '회사에서 군것질하지 않기' 등이 그런 예다. 책에서 제시하는 '30초 안에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행동'으로 습관을 만들어 보자면, 첫 번째 습관의 예로는 '상사에게 꾸지람을 들은 후 이어폰을 꽂고 좋아하는 노래 틀기'라는 작은 습관을 결심할 수 있고, 두 번째 습관의 예로는 '입이 심심하다고 느낄 때 책상 위의 아몬드 3알 먹기'가 될 수 있다.
책에서는 '어느 세월에 이걸로 내가 원하는 모습을 만들어?'라는 의심을 갖지 말 것을 강조한다. 우리는 장기간에 걸쳐 할 수 있는 일은 과소평가하고, 단기간에 할 수 있는 일은 과대평가한다. 이 사소한 습관들이 지속될수록 자기효능감이 높아지고, 아주 작은 긍정적 변화는 더 큰 변화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작은 습관을 만드는 방법은 책에 나온 포커스 맵을 활용하면 좋다. 이 책의 또다른 장점은 챕터 마지막에 정리된 내용을 제공한다는 점과 질문을 통해 직접 참여하면서 독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덕분에 나도 책을 읽으며 작은 습관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