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 패러다임 - 프로이트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맹정현 지음 / 위고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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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이트 이론이 한국에 소개된지 30년 이상이 되는 것 같다.

 프로이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우리의 삶에 하나의 축을 이루고 있는 프로이트 이론은 오해와 이해의 오류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프로이트를 논하는 사람 중 프로이트의 원전을 제대로 읽어본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그리고 원전을 읽어보더라도 제대로 읽어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알면서도 제대로 읽지 못하는 것이고 읽어도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프로이트-라캉적 사유로 읽어낸 프로이트 원전은 새로운 감흥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프로이트를 읽어도 전체적으로 읽지 못한 나같은 사람은 프로이트의 전체를 보기에 충분하도록 우리를 이끌어주는 책인다. 프로이트 읽기는 정신분석학을 배우는 사람에게 법전과 같은 행위이다. 프로이트를 읽으면서 다양한 사상과 학파가 생겨났고, 같은 책을 읽으면서도 그 해석을 다르게 하고 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라캉적 사유로 프로이트 읽기를 알기쉬우면서도 깊이있게 소개하고 이끌어주는 책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한국에 소개된 책 중 프로이트에 대해 정확하게 가이드하는 손꼽을 만한 책이고 깊이있고 알기쉽게 쓴 최초의 한국사람이 쓴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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